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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O 20년 베테랑' 삼성운용, 중퇴기금 전담운용 맡는다

  • 2022.07.25(월) 09:24

첫 운용기관으로 선정…2026년 8월까지

외부위탁운용(OCIO) 시장을 둘러싼 금융투자업계의 주도권 싸움이 거센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이 올해 처음 도입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중퇴기금)의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내 굴지의 퇴직연금 자산운용사로서의 경력과 20년이 넘는 OCIO 운용 경험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 서초구 삼성자산운용 본사 전경/사진=삼성자산운용 제공

삼성운용은 지난 8일 근로복지공단이 진행한 중퇴기금 전담운용기관 우선협상대상자 적격 여부 평가에서 '적격' 통보를 받은 뒤 우선 협상을 거쳐 최근 최종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 8월 말까지 중퇴기금의 운용을 전담한다.

중퇴기금은 올해 4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30인 이하 중소기업 사용자∙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근로복지공단이 공동의 기금을 조성∙운영해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하도록 한 공적 퇴직급여제도다.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처럼 근로자의 퇴직연금계좌에 매년 퇴직금이 적립되지만, 근로자 본인이 직접 운용하는 게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과 공단이 기금을 모아 운용해준다.

담당기관인 근로복지공단은 퇴직급여 적립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하기 위해 삼성운용을 첫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중퇴기금이 오는 2026년까지 179만 가입자, 약 1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운용은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공적 기금과 민간 자금의 OCIO 운용을 시작한 바 있다. 사측은 이번 중퇴기금 전담운용기관 선정 배경에 대해 20년 이상의 풍부한 운용 경험과 퇴직연금 대표 운용사로서 그간 이룬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오태호 삼성운용 OCIO컨설팅본부장은 "중퇴기금의 수익률 제고를 통해 장기 가입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근로복지공단과 적극 협력해 향후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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