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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는 기회' 미래에셋 달러단기채권ETF 순자산 5천억 '훌쩍'

  • 2022.09.20(화) 13:21

올들어서만 3800억 증가

달러/원 환율이 1400원에 근접할 정도로 달러 가치가 고공행진을 펼치면서 강달러 수혜가 기대되는 투자상품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2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19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 순자산은 5845억원으로, 연초 이후 3776억원이나 늘어났다. 

미래에셋운용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 금리 인상 기조가 강해지며 강달러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 투자 수요 증가 영향으로 ETF 순자산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달러 표시로 발행된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환헤지를 하지 않아 달러/원 환율 변동과 단기 채권 성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 달성을 위해 미국 국채뿐만 아니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미국 우량 투자등급 회사채와 국내 공공기관이 발행한 KP(Korea Paper·달러표시로 발행되는 한국채권) 등에도 투자한다.

비교지수는 'KIS US Treasury Bond 0-1Y Index'다. 이 지수는 미국 국채(US Treasury Note) 중 잔존만기가 1개월~1년인 달러 표시 채권으로 구성된다.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가 비교지수와 유사하도록 6개월 내외로 맞춰 운용한다. 

한편 채권형 ETF는 만기가 존재하지 않아 만기 연장에 따른 번거로움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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