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디지털 고객 대상 맞춤형 혁신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는 삼성증권이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비상장주식 투자 종합 컨설팅 서비스에 나섰다.
3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오픈한 '비상장주식 Total 솔루션' 서비스는 △주요 비상장 기업의 분석 리포트 △비상장 기업 관련 종합 컨설팅 △증권플러스 연계를 통한 통합 안전 거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상장주식 관련 컨설팅의 경우 1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온라인 초부유층 고객을 전담하고 있는 디지털SNI팀의 프라이빗뱅커(PB)들이 전담한다.
비상장주식 Total 솔루션 메뉴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의 주식·투자정보 → 비상장주식 메뉴에서 이용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대표 비상장 주식(30개 종목 선정)을 삼성증권으로 입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입고 규모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증권사 간 디지털 서비스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삼성증권은 근래 잇달아 온라인 고객 특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지난 9월 디지털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에스라운지(S.Lounge)'가 대표적이다. 에스라운지는 컨설팅 라운지, 투자정보 라운지, 세미나 라운지로 구성된다.
디지털 우수고객이라면 누구나 '컨설팅 라운지' 메뉴에서 디지털PB에게 전화해 투자상담과 업무처리 등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바로상담' 서비스와 '분야별 예약 상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투자정보 라운지'에서는 고객이 직접 선택한 맞춤 투자정보를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제공받는다. '세미나 라운지'를 이용하면 삼성증권 내·외부 전문가들이 국내외 주식이나 금융상품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주제로 개최하는 라이브 세미나를 시청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펀드와 ETF 상품을 활용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굴링'도 1만5000명이 넘는 고객들을 끌어모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