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규제를 위한 상장사 전용 서비스가 새롭게 문을 연다. 상장사와 금융투자회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시감위) 홈페이지와 정보 교환을 위한 감시통합포털을 통합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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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한국거래소 시감위는 상장사 불공정거래 예방을 지원하는 '불공정거래 예방센터'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불공정거래 예방센터는 기존에 시감위 홈페이지와 감시통합포털에 분산돼 있던 상장사 대상 불공정거래 예방 서비스를 통합해 상장사 전용으로 구축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불공정거래 예방 교육,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 예방을 위한 K-ITAS, 상장사 내부통제 자가진단 및 컨설팅, 지분정보 조회 등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 개설은 금융당국이 상장사 불공정거래 방지를 위해 내부자거래 알림서비스인 K-ITAS의 활용도를 개선하기로 한데 따른 조치다. K-ITAS는 상장사 임직원이 자사주 등 매매 시 거래소가 상장사에 자동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지난 6일 K-ITAS를 활용하는 경우 상장사 임‧직원은 자사주 등 매매내역 보고 의무가 면제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거래소는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 편의성이 개선되는 동시에 임직원 등 내부자 연루 불공정거래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시감위 관계자는 "상장법인의 불공정거래 예방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