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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단일가매매 적용, SK네트웍스우 등 20종목 예비선정

  • 2022.12.12(월) 15:59

깨끗한나라우·넥센우·롯데지주우 등 포함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거래 빈도가 적어 단일가매매로 거래될 저유동성 종목 예비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거래소는 연말까지 매매 체결이 잘 이뤄지지 않는 종목들의 명단을 확정해 내년부터 30분 단위 단일가매매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가격 안정화와 거래 편의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전경/사진=한국거래소

12일 거래소에 따르면 2023년 단일가매매 대상 저유동성 종목 선정을 위한 유동성 평가 결과 예비 명단에 속한 종목은 총 20개다. 

거래소는 1년에 한번 유동성 평가를 통해 거래 빈도가 적은 저유동성 종목을 선별한다. 정규 거래시간을 거래건수로 나눈 매매 체결의 평균적인 시간 간격이 10분을 초과할 경우, 저유동성 종목으로 취급된다.

저유동성 종목으로 지정되면 30분동안 호가를 모아 한번에 체결하는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매매체결방식이 변경된다. 통상적인 경우엔 정규 거래시간엔 복수가격에 의한 개별매매(접속매매) 방식으로 거래가 체결된다. 

다만, 회사가 유동성공급자(LP)를 지정하는 등 자체적으로 유동성 개선 조치를 시행하거나 유동성 수준이 크게 개선된 종목에는 단일가매매를 적용하지 않는다. 

거래소가 공개한 예비 명단을 살펴보면 코스피에서는 SK네트웍스우, 깨끗한나라우, 넥센우, 동양우, 롯데지주우, 미원화학, 부국증권우, 삼양사우, 성문전자우, 세방우, 유화증권우, 진흥기업2우B, 진흥기업우B, 코리아써키트2우B, 한국ANKOR유전, 한국패러랠, 흥국화재2우B, 흥국화재우 등 18종목이 선정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호특수강우, 소프트센우 등 2종목이 뽑혔다.  

거래소는 오는 29일 LP 지정 여부와 유동성 수준을 평가해 단일가매매 대상 종목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명단에 속한 종목은 내년 1월2일부터 12월28일까지 1년간 30분주기 단일가매매로 거래가 체결된다. 또 저유동성 종목으로 지정된 경우에는 월 단위로 LP 계약 여부과 유동성 수준을 평가해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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