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에 성공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 두 번째 임기에 앞서 조직개편에 나섰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WM혁신본부를 '실'에서 '본부'단위로 격상했다. 또한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해 감사조직도 '본부'격으로 높였다.
하나증권은 27일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회사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경영관리 등 4개 그룹 체제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데 방점을 뒀다.
우선 WM부문에서는 WM혁신본부를 실에서 본부로 격상했다. WM혁신본부는 조직 협업과 영업 컨트롤타워를 담당한다.
PWM 영업본부에서는 고액자산가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조직을 재편했다. 아울러 연금 영업 확대를 위한 연금영업실도 신설했다
IB부문은 투자금융조직을 확대해 인프라, 인수금융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S&T부문에는 퀀트실을 신설했다. 새로 만들어진 퀀트실은 장외파생상품 정밀히 평가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품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관리부문에는 외부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경영관리그룹을 신설했다. 책무구조도 도입을 위해 감사 조직은 본부로 격상했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증권업계 역시 변화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으로 고객 중심의 안정적 수익기반 강화와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실행력을 갖춘 조직문화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임원 승진>
◇ 전무
▲S&T그룹장 박헌준 ▲ 경영관리그룹장 이동영 ▲ 준법감시인 강희정 ▲ 리스크관리본부장(CRO) 김은석 ▲ CCO겸 CCRO 송인범 ▲ IB2부문장 겸 투자금융본부장 겸 글로벌본부장 신명철 ▲ 경영관리본부장 이은희 ▲ ESG본부장 갈상면
◇ 상무
▲ WM그룹장 조대현 ▲ 경영전략본부장 김동식 ▲ WM혁신본부장 김정현 ▲ PWM영업본부장 남택민 ▲ 인프라대체금융본부장 우선정 ▲ 손님가치본부장 유태경 ▲ 해운대지점장 임현주 ▲ 디지털사업단장 조대헌 ▲ 법인영업본부장 형정우
<본부장 선임>
▲ IB솔루션본부장 김도일 ▲ S&T지원본부장 김유진 ▲ IB지원본부장 황성철 ▲ 전략운용본부장 김정기 ▲ 감사본부장 김형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