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사 네오위즈가 다운로드 컨텐츠(DLC) 게임 'P의 거짓: Overture' 출시를 앞두고 증권사 호평을 받았다. NH투자증권은 'P의 거짓: Overture'의 안정적인 성과와 향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강조하며 투자의견을 '유지'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8500원으로 올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네오위즈가 'P의 거짓: Overture(서곡)' 출시로 다시 반등을 노릴 것"이라며 "회사의 전략이 글로벌 콘솔 시장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P의 거짓'의 안정적인 성과가 향후 작품에 대해서도 기대를 가지게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P의 거짓: Overture'는 원작 'P의 거짓'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형태로 출시하는 작품이다. 올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원작인 'P의 거짓'은 누적 250만장, 분기당 약 10만장의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DLC 버전이 출시함에 따라 원작 판매량도 늘 것이란 분석이다. 안 연구원은 "'p의 거짓: Overture'는 DLC 특성상 높은 판매가는 아닐 것"이라면서도 "최근 공개된 영상의 평가가 양호하고 지난달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게임 패스와의 계약이 끝나게 됨에 따라 엑스박스 유저 유입도 기대해 볼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DLC 버전 출시로 오리지널 판매도 늘어날 수 있다"며 "'P의 거짓' 오리지널 판매량을 48만장, DLC 버전 판매량을 90만장으로 추정, 매출액은 34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분기 네오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890억원, 영업이익은 53.0% 줄어든 70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