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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국채통합계좌 수수료 인하…"외국인 투자 촉진"

  • 2025.08.04(월) 16:12

내년 WGBI 편입 앞두고 투자 기반 확충

한국예탁결제원이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거래비용을 낮췄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한국 국채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예탁원은 8월 1일부터 유로클리어에 부과하던 국채통합계좌 수수료를 약 3분의 1 수준으로 인하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보관·결제에 따른 총 거래비용은 약 30% 줄어들 전망이다. 2026년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진입을 유도하기 위한 포석이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6월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인 유로클리어 및 클리어스트림과 연계한 국채통합계좌를 개설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해당 계좌를 통해 한국 국채를 결제·보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예탁결제원은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오픈 이후 기획재정부·유로클리어와 공동으로 글로벌 투자자 대상 홍보 활동을 해왔다. 업계간담회·설명회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결제와 환전, 금융당국 보고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장 참가자의 요청사항을 관계 당국에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수수료 인하는 제도적 측면에서의 시장 접근성을 넘어 투자자의 비용 측면에서 한국 국채시장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글로벌 금융기관의 국채 거래비용이 줄어든만큼 외국인의 한국 국채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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