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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훈풍에 날아오를 소비주는?

  • 2025.08.28(목) 10:25

내달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허용
다올證 "대한항공·파라다이스·파마리서치 수혜"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정책이 내달 29일부터 시행되면서 내수 소비주가 주목받을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국내 증시 모멘텀이 희미해지는 가운데 내수 소비주는 미국과의 관세 불확실성에서도 자유롭다는 평가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시황분석 담당 연구원은 28일 '유커 이즈 백: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정책 영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정책 모멘텀 부재와 관세 여파 및 품목 관세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9월에도 증시 상승 탄력은 약화할 것"이라며 "관세와 관련이 없고 소비자 가격 전가가 용이한 내수소비주에 다시 주목할 시기"라고 밝혔다.

내수소비주 가운데서도 중국 관광객 관련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결정과 더불어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따라 내수소비주의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수 있다"며 "운송, 호텔·카지노, 의료기기 섹터의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에서 운송 부문 분석을 담당하는 오정하 연구원은 하반기 최선호주로 대한항공을 제시했다. 오 연구원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중국 수요 의존도가 대형항공사(FSC) 대비 높은 편으로 주가와 실적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구조"라면서도 "경쟁 심화 등 업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안정적인 국제선 네트워크를 갖추고 운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대한항공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김혜영 인터넷·게임·레저 담당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카지노와 호텔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영종도 P-City와 파라다이스 시티 부산을,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도 드림타워를 가지고 있어 카지노 매출뿐만 아니라 호텔 매출 증진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파라다이스는 중국 여행사와 협업해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파라다이스 시티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GKL은 카지노만을 운영하고 있지만 영업장의 입지가 유리하다는 평가다. 그는 "GKL은 세 영업장(강남 코엑스점, 서울 드래곤시티점, 부산 롯데점)을 모두 임차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숙박을 제외한 카지노 매출 성장 효과만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영업장 세 곳 중 두 곳의 입지가 강남과 용산이기 때문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종현 의료기기·화장품 담당 연구원은 파마리서치를 톱픽으로 꼽았다. 그는 "파마리서치는 중국에서 주력 제품에 대한 인허가를 받지 못해 국내에서의 소비에 따른 수혜가 크다"며 "특히 주력 제품인 리쥬란과 더불어 상처 치료제를 중심으로 한 의약품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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