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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쏟아진 삼전"...코스피 3600 첫 돌파 마감

  • 2025.10.10(금) 15:52

연휴 마친 코스피 1.73% 급등한 3610.60 마감
외국인 매수세 속 삼전·SK하이닉스 동반 강세

추석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3600을 돌파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10일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연휴 기간 미국 반도체 기업 주가가 급등한 영향이 이날 국내 증시에 한꺼번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추석연휴 직전 거래일(3549.21 포인트) 대비 1.73%(61.39포인트) 오른 3610.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을 이끈 건 외국인이었다. 외국인이 1조612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01억원, 597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추석 연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 휴장이 길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쏠렸다는 평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 미국과 일본 등에서 반도체 기업 주가가 상승한 영향이 이날 한 번에 반영됐다"며 "반도체 업종에 수급이 쏠리고 지수 신고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호재가 쏟아졌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퀄컴에 2나노 기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샘플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삼성전자와 인텔 사이의 협력 복원과 추가 수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엔비디아의 최신 인공지능 가속기(AI)인 'GB300'에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3E)가 탑재된다는 소식에 따라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퀄리티 테스트(품질 검사) 통과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연휴 직전 거래일보다 6.07%(5400원) 오른 9만4400원, SK하이닉스는 8.22%(3만2500원) 오른 42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그 외 두산에너빌리티와 네이버가 각각 14.97%, 5.73%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9.90%),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1%), HD현대중공업(-2.46%), 현대차(-1.36%)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의 훈풍이 업종 전반으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이다. 

현재 지수대에서는 리스크 관리도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는 14일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이 공개되며 3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반도체 모멘텀은 유효하나 주가가 실적을 선반영하면서 단기 차익실현 심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연휴동안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1420원대에 도달한 것도 불안 요인"이라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담 전 한미 협상 타결 동향 등을 통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환율 추세전환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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