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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9월에만 국내주식 6조원 담았다...시총 1014조원 차지

  • 2025.10.16(목) 12:00

국내상장주식 5개월 연속 순매수...코스피는 사고 코스닥은 팔아
국내채권 2개월만에 순투자 전환...단기채 팔고 장기채 샀다

국내 증시가 불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 9월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국내 상주식을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9월 한 달 동안 국내주식 약 6조원어치를 순매수해 1년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9월 한 달간 국내 주식 6조6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로써 5개월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2024년 2월(7조3740억원) 이후 역대 7번째로 큰 규모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에서 6조5330억원을 사들이는 한편, 코스닥에서는 456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계 자금이 5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중에서도 영국이 2조1910억원을 순매수하며 국가비중 1위를 차지했다. 미주는 90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아시아에서는 5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로써 9월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액은 1014조6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8.7%를 차지한다.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개월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지난 8월엔 채권투자보다 자금을 돌려받은 것이 더 많았던 반면, 9월에는 투자금이 더 많은 순투자로 전환한 것이다. 월간 순투자 금액은 791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9조2860억원이 만기에 도달해 상환받는 동시에 10조770억원어치를 새로 사들였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2조2000억원을 순투자했고, 통안채는 7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잔존만기 기준으로는 1~5년 및 5년 이상 중장기채를 순투자했고, 1년 미만 단기채에서는 순회수했다.

지역별로는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유럽에서 1조8000억원을 순투자해 규모가 가장 컸으며, 미주는 2000억원을 순투자했다. 반면 중동에서는 2000억원을 순회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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