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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씽 랠리'…코스피 3600선도 뚫었다

  • 2025.10.10(금) 11:14

외국인 매수세 속 삼전·SK하이닉스 동반 강세
금값 온스당 4000달러 돌파…관련 ETF도 급등

장기 추석 연휴가 끝난 10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600선을 돌파했다.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동시에 온스당 금 가격도 4000달러를 돌파하며 '에브리씽 랠리(Everything rally)'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0분께 코스피는 3605.02을 기록중이다. 개장 직후 3600선을 찍은 뒤 3570선대까지 밀렸지만 이내 회복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이 666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64억원, 2586억원어치를 팔았다.

추석 연휴로 국내 주식시장이 멈춘 사이 미국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부터 9일 사이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여파로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지연되고 AI 버블 논란이 있었다"면서도 "오픈AI와 AMD의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간밤 엔비디아 주가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반도체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아랍에미리트(UAE)대상 인공지능(AI) 칩 수출을 허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는 장중 200달러에 근접한 195.30달러까지 올랐고, 마감가는 전 거래일보다 1.83%(3.46달러) 오른 192.57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관련 종목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휴 직전 거래일보다 5.51%(4900원) 오른 9만3900원, SK하이닉스는 8.22%(3만2500원) 오른 4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 두산에너빌리티와 네이버가 각각 10.19%, 6.13%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65%),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0%), HD현대중공업(-1.52%), 현대차(-1.36%) 등은 하락세다.

한편 국제금 가격이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이 동시에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도 이어지고 있다. 나정환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빅테크 기업의 AI 투자에 따른 반도체 사이클 기대가 주식시장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동시에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셧다운 리스크가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도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RX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6.15%(1625원) 오른 2만7985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RX금현물은 6.26%(790원) 오른 1만3400원을 기록중이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국제금과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금액티브도 각각 4.22%, 4.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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