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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풍향계' 마이크론 깜짝실적, 국내 ETF도 함박웃음

  • 2025.12.18(목) 10:5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 기대치 웃돌아
마이크론 담는 국내 ETF 수익률 호조 흐름
PLUS 글로벌HBM반도체, 마이크론 비중 높아
마이크론 주가 급락시 수익률 역효과 우려도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026회계연도 1분기(2025년 9~11월) 컨센서스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가운데 마이크론을 담고 있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마이크론 주가 흐름에 힘입어 국내에서 이 회사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는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HBM반도체 수익률도 치솟은 바 있다. 다만 마이크론의 비중이 높은 만큼 향후 마이크론의 주가가 떨어지면 수익률에도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마이크론은 17일(현지시각) 2026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36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4.78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EPS 모두 컨센서스(매출 129억5000만달러, EPS 3.95달러)를 웃돌았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2025년 12월~2026년 2월)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도 컨센서스(143억8000만달러)를 웃돈 187억달러로 제시했다. EPS 역시 전분기보다 크게 증가한 8.42달러를 예상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론은 1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모든 사업부에서 이익률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2026회계연도 2분기에도 매출, 이익률, EPS, 현금흐름 등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개선되고, 연간 사업 성과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론이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마이크론을 편입하고 있는 국내 ETF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이크론은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8%대 상승률을 보였다. 

국내 ETF 가운데 마이크론을 가장 큰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는 상품은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HBM반도체다. 국내외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 기업 및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구성종목은 △마이크론(27.72%) △삼성전자(24.19%) △SK하이닉스(22.98%) 등이다. 

최근 AI(인공지능) 시장 확대에 따라 D램 수요가 급증하면서 마이크론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8월1일 104.88달러에서 지난 17일 225.52달러로 115%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PLUS 글로벌HBM반도체도 1만9975원에서 3만8130원으로 91%가량 올랐다. 

이밖에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AI반도체칩메이커는 마이크론을 11.63% 비중으로 담고 있다.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반도체NYSE(H)RISE 미국AI반도체밸류체인TOP3Plus도 각각 7.8%, 6.64% 수준으로 담고 있다. 

다만 최근 AI버블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마이크론 주가가 급격히 상승한만큼 향후 변동성에도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은 투자시 유의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마이크론은 이날 어닝콜을 통해 2026회계연도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를 기존보다 20억달러 증가한 2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메흐로트라 CEO는 "HBM 집중 및 공정 전환 등으로 D램과 낸드 공급 부족은 2026년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마이크론은 미국 아이다호(2호)와 일본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싱가포르에서도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도에선 2026년 1분기부터 시범생산단계에서 본격 생산단계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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