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자산운용이 첫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DS 코스닥액티브’를 14일 상장한다. 이 상품은 연간 총보수가 1%로 국내 ETF 중 가장 높다. DS자산운용은 비상장기업 투자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발휘해 높은 수익률로 총보수의 가치를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김성훈 DS자산운용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DS자산운용 ETF 시장 진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의 액티브 ETF 전략은 초과수익(알파) 추구”라며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리서치와 주도주 선발, 내부 역량을 동원해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를 70%(상관계수 0.7) 이상 따르되 나머지는 운용역이 편입 종목과 비중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는 ETF다. 운용역이 재량을 더 많이 발휘할 수 있는 만큼 패시브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DS자산운용은 DS 코스닥액티브의 총보수를 연 1%로 매겼는데 국내 ETF 상품 1100여개 중 가장 높다. 이를 놓고 정성인 DS자산운용 ETF팀 이사는 “우리 ETF에 자원과 노력 투입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는 “코스닥은 ‘안 되는 시장’이 아니라 ‘골라야 하는 시장’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가 그 부분을 가장 잘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DS자산운용이 사모펀드 시장에서 우량한 비상장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면서 성과를 냈던 노하우를 살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자신이다.
DS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 이후 비상장기업 투자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대표 사모펀드 시리즈 ‘뉴코리아펀드’는 연초부터 4월 30일까지 수익률이 321%에 이른다. 2023년 내놓은 공모펀드 ‘마에스트로’도 최근 1년 수익률 178.51%로 벤치마크를 30%포인트 가까이 웃돌았다.
DS자산운용은 운용역 대부분이 섹터(산업군) 전문성을 갖췄고 리서치를 같이 수행하면서 기업 선별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런 노하우를 살려 DS 코스닥액티브도 출시 시점 예상 기준으로 신탁재산의 약 40%를 시가총액 1조원 미만의 기업에 투자할 전망이다.
정 이사는 “코스닥 상황이 지금 어렵지만 반도체 소부장 중심의 실적 성장 가시화와 정부의 강력한 정책, 수급 요인 등 상승 동력도 있다”며 “기업의 라이프사이클과 함께 투자한다는 우리 투자철학 때문에 종목 선별에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