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세계 인구 5명 가운데 한명은 스마트폰을 소유할 것이란 조사가 나왔다. 아울러 스마트폰보다 태블릿PC의 보급율이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5일(현지시간) 자체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올해 말까지 세계 인구 가운데 22%가 스마트폰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 인구 가운데 6%는 태블릿PC를, 20%는 PC를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서비스 'BI 인텔리전스'를 통해 세계인들의 디바이스 활동량을 측정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소유율이 PC 소유율을 제친 시점은 지난 2012년 중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 BI 인텔리전스가 집계한 세계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보급율 추이. |
도표에서 살펴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보급율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반면 PC는 성장세가 꺾여 정체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지난 2009년에만 해도 세계 인구의 5%가 스마트폰을 소유했으나 올해에는 22%까지 성장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지난 4년간 거의 13억대의 스마트폰이 보급된 것이다.
태블릿PC는 스마트폰보다 더욱 빠르게 보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1%에서 6%로 성장하는데 약 4년 걸렸다면 태블릿은 이러한 성장을 달성하는데 불과 2년 밖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