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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5' 글로벌 시장 발진.. '갤럭시 매직' 시작됐다

  • 2014.04.11(금) 16:07

6개 대륙 125개국서 동시출시..역대 최대
HTC 야심작과 경쟁..글로벌 판매량 관심

삼성전자가 올 한해 실적을 견인할 차세대 전략폰 '갤럭시S5'를 11일 세계 125개국에서 동시에 출시한다. 국내에서 보름 가량 먼저 나와 '세계 동시 출시'라는 마케팅 효과가 반감되긴 했으나 '삼성폰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마침 대만 HTC가 야심차게 준비한 '원(One) M8'이 갤럭시S5와 비슷한 시기에 나오면서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선택할 지에 관심이 모인다. 

 

삼성전자는 11일 미국, 영국, 중국 등 6개 대륙 총 125개국에서 갤럭시 S5를 출시한다. '125개국 동시 출시'는 삼성폰 단일 모델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난해 나온 갤럭시 노트3와 S4는 각각 58개국, 60개국에서 동시 출시된 바 있다.

▲ 지난달 26일 독일 오벨하우젠에서 열린 갤럭시S5 체험 행사.

 

삼성전자는 내달까지 세계 150여개국 350여개 통신사업자를 통해 제품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출고가는 국내의 경우 86만6800원(32기가바이트 기준)으로 책정했으나 각 나라에서는 현지 이동통신사 및 유통사마다 다르다. 앞서 사전 예약을 시작한 영국 아마존 사이트에서는 약정 계약 조건으로 189.99달러(한화 19만6000원), 약정없이 699.99달러에 판매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시계형 웨어러블 신제품 '기어2', '기어2 네오'와 밴드형 스마트기기 '기어핏' 등 3종도 같이 출시하기로 했다. 출고가는 기어2 36만3000원, 기어핏 24만2000원이다.

 

갤럭시S5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처음 공개됐다. 방수 방진 및 심박센서를 통한 건강관리, 지문인식 등 새로운 기능과 함께 편리한 사용법이 특징. 출고 가격은 전작인 갤럭시S4 LTE-A(95만원)보다 10만원 가량 낮춰 가격 경쟁력에 신경을 썼으며 '기본에 충실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리뷰를 통해 "지문인식 기능은 아이폰5S보다 다재다능하나 카메라는 어두운 조명에서 사진 품질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HTC의 'M8'과 비교해볼 때 갤럭시S5 디자인이 다소 밀린다는 지적도 내놨다. M8은 반짝거리는 금속재질로 만들어진 반면 갤럭시S5의 몸통은 플라스틱 재질로 이뤄졌다.

 

이날 미국 시사주간 타임지 인터넷판은 갤럭시S5와 M8 두 제품을 디자인과 CPU 속도, 배터리 성능 등 총 8가지 항목으로 비교 분석하기도 했다. 총점에서는 갤럭시S5가 M8을 근소하게 앞서나 하드웨어 디자인면에서는 M8이 낫다고 평가했다.

 

증권가에선 판매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공식적인 판매 목표치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증권가에서는 2분기에 1800만대를 예상하고 있다. 연간 출하대수는 전작 S4와 비슷한 4400만대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주요 시장이자 애플의 '안방'인 미국에서 현지 이동통신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 제품 판매에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T&T의 경우 오는 30일까지 고객에게 100달러의 요금을 할인하면서 실제로 갤S5는 99.99달러에 예약 판매되고 있다"라며 "해외 이통업체들의 마케팅 경쟁은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에게 여전히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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