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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가 다운받는데 28초.. LTE 더 빨라진다

  • 2014.12.28(일) 09:10

KT·SKT 시범서비스 개시

KT와 SK텔레콤이 기존 LTE 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두 회사는 최대 속도 300Mbps의 '3밴드 LTE-A' 상용 서비스 준비를 마무리하고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 체험존을 마련하는가 하면 일반 대학생 고객으로 구성된 체험단에서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도 소비자 평가단을 대상으로 실제 전송 속도를 측정하고, 전송 안정성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른바 ‘쿼드(Quad) LTE’라 불리는 3밴드 LTE-A 기술은 1.8GHz의 10만 광대역 LTE 기지국에 900MHz와 2.1GHz를 더한 3밴드 주파수 묶음 기술인 ‘쿼드(Quad) 기술’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 LTE보다 속도가 4배 빨라진다. KT는 4배 빨라진다는 점에서 이 기술을 ‘광대역 LTE-A X4’라고 부르는 반면, SK텔레콤은 방식을 강조해 ‘3 밴드 LTE-A’라고 명명했다.

 

KT는 전국 10만 광대역 LTE 기지국을 기반으로 전국 85개 시 주요 지역에 쿼드 기술을 적용한 ‘광대역 LTE-A X4’ 상용망 구축을 완료했으며, 내년 1월 중 ‘광대역 LTE-A X4’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출시되면 본격적인 전국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KT는 체험 서비스를 통해 네트워크 안정화 및 보완 사항을 확인해 보다 완벽한 ‘광대역 LTE-A X4’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ITU전권회의 기간에 기가(GiGA) 버스를 이용해 일반고객들을 대상으로 ‘광대역 LTE-A X4’를 선보이기도 했다.

 

SK텔레콤은 ‘20+10+10MHz’*의 총 40MHz 폭의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최대 300Mbps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기존 LTE보다 4배, 3G 보다는 약 21배 빠른 속도이며 최고 속도 기준으로 1GB 용량의 영화 한편을 28초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4배 빠른 ‘3 band LTE-A’ 유료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 평가단을 구성해 ‘갤럭시 노트4 S-LTE’를 한정 출시해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내년 1분기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총 2만6000식 이상의 2.1GHz 기지국을 순차 구축한다. 서울 및 수도권과 전국 도심지, 전국 지하철 전구간에서 가장 빠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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