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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상장후 첫 주총..창조적 혁신·새도약 선언

  • 2015.03.13(금) 11:10

차별화된 솔루션·서비스로 글로벌 사업 확대키로

▲ 전동수 삼성SDS 사장이 1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상장 후 첫 번째 정기주주총회를 맞은 삼성SDS가 창조적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다짐했다.

 

삼성SDS는 13일 오전 서울 잠실 신사옥인 삼성SDS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주주들과 의장간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작년 주총 당시 전동수 사장은 "내년부터는 협소한 공간 대신 편의시설이 좋은 통합 신사옥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약속을 실천했다.

 

전 사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에서 "작년에는 솔루션형 사업비중을 늘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류 BPO 사업 거점을 공격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성공적인 상장을 추진해 미래성장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 사장은 이어 "올해는 창조적 혁신과 도전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경영방침을 창조적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으로 정했다"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우선 "글로벌 연구개발(R&D) 체제를 구축하고 선택과 집중, 타겟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해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사업성과를 조기에 가시화 하겠다"고 말했다. 또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역량을 높여나가고, 기업 업무 환경이 PC에서 모바일 환경으로 급변함에 따라 더 중요해지고 있는 소셜네트워크·모바일·클라우드 등 기술과 정보 보안 등 핵심요소 기술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삼성 관계사의 IT 일류화를 지속 추진, 안정적 수익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을 비롯해 작년 매출액 7조8977억원, 영업이익 5934억원을 포함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비 100% 늘어난 500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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