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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센터 1년..미래부 자체평가 "순항중"

  • 2015.09.11(금) 10:39

펀드조성 목표치 44% 달성..`갈수록 탄력`
17개 센터 출범후 창업보육수 2배이상 증가

 

작년 9월1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을 계기로 전국 17개 창조센터 밑그림이 그려진지 1년여가 지나면서 성과물이 가시화 되고 있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스타트업에게 가장 필요한 자금지원을 위해 조성된 투자펀드는 9월8일 현재 목표치 대비 44%가 조성됐다. 전국 17개 창조센터와 연계된 투자펀드는 향후 5년간 총 8174억원이 조성될 계획이며, 현재 3575억원이 조성됐다. 이중 359억원(조성액 대비 10%)이 집행된 상태다.

 

특히 각기 다른 창조센터 출범시기를 감안할 때, 지난 6월말 이전 출범한 창조센터 중 부산창조센터와 전남창조센터를 제외하고는 펀드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창조센터의 경우 영화펀드 내 세부분야별 투자 비중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었으나 관계기관간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고, 전남창조센터도 지자체의 출자금 확보가 지연되고 있으나 전담기업인 GS와 성장사다리펀드 등 타 기관의 출자금으로 우선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투자펀드 집행실적의 경우 대구, 대전, 경북, 경기, 강원, 충남, 울산, 인천 등 8개 창조센터에서 투자실적이 이뤄졌다.

 

미래부 관계자는 창조센터 보육, 펀드조성 및 운용사 선정이 진행된지 얼마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아직 집행실적이 본격화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최근 2개월 동안 집행실적이 종전대비 2배 이상 확대되는 등 빠른 속도로 집행이 늘고 있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 정상궤도로 진입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는 투자펀드 집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요 지역별 창업·보육기업과 투자자간 연결을 위한 데모데이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투자펀드의 모험적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도 마련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또 17개 창조센터 개소가 완료된 지난 7월22일을 전후해 센터 기능이 모든 면에서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7월 이후 최근 2개월여간 업력 7년 미만의 창업보육기업 수는 180개에서 391개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창업보육기업의 매출은 23억원에서 193억원으로 8배 늘었다. 신규인력 채용도 48명에서 82명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업력 7년 이상 중소기업의 기술·판로·자금지원 건수도 104건에서 281건으로 3배 가량 늘었다.

 

미래부 관계자는 "주요 성과사례도 유네스코의 '2015 세상을 바꿀 10대 IT 기술' 그랑프리를 수상한 테그웨이를 비롯해 JB드론코리아, 이대공, 텀퓨어, KPT, 한국NSD 등 대표 성공사례가 나와 후발 창업가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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