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헌 넥슨 부사장이 7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지스타에서 공개할 신작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넥슨] |
넥슨이 지스타에서 FIFA 온라인4과 오버히트 등 신작 게임 9종을 공개하고 인기몰이에 나선다.
넥슨은 7일 서울시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에서 업계 최대 규모의 부스를 꾸미고 신작 9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이번 전시에서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한 단계 진화된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긴 'NEXT LEVEL'을 주제로 참여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인 300개 부스를 마련해 신작 시연과 영상 공개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FIFA 온라인 4와 니드포스피드 엣지, 오버히트 등 PC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 게임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대거 선보여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는 구상이다.
PC 온라인은 실제 축구를 경험하는 듯한 현장감을 제공하는 FIFA 온라인 4를 비롯해 다양한 차종의 실제 디자인과 성능을 구현한 온라인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 세련된 그래픽과 쉽고 빠른 전투 방식이 특징인 배틀라이트, 탄탄한 스토리와 중압감 있는 액션성을 갖춘 천애명월도, 거대 로봇과 파일럿 간의 유기적인 전투를 담은 FPS(1인칭 슈팅) 게임 타이탄폴 온라인 등 신작 5종을 내놓는다.
모바일 출품작의 경우 전작을 뛰어넘는 품질의 수집형 RPG(롤플레잉게임) 오버히트가 단일 모바일 게임 중 최대인 118대 규모의 시연대를 마련해 게임팬을 맞이한다.
이와 함께 넥슨 왓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 메이플스토리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실시간 전략 게임 메이플블리츠X, 마비노기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세로형 사용자 환경(UI)으로 구현한 마비노기 모바일의 신규 영상이 공개된다. 이스트게임즈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노바워즈의 경우 (Nova Wars)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넥슨관 양 측면에 3개 스튜디오로 구성된 '인플루언서 부스'를 마련해 인기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신작 리뷰, 사용자와의 실시간 대전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천애명월도와 오버히트 이벤트존을 통해 전시 설명회와 사진 촬영,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벤트 등도 진행하고, 방문객 대상으로 선물을 제공하는 행사도 연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넥슨 게임을 사랑하는 분들이 새로운 게임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도록 올해도 최대 규모의 시연 공간을 마련했다"며 "지스타 행사 기간 동안 넥슨이 열심히 준비한 게임과 이벤트들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