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탤레콤 직원들이 5G 전파 송출을 보름 앞둔 14일 서울 명동 한 호텔 옥상에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SK텔레콤이 내달 5G 전파 송출을 앞두고 서울 중구 명동에 설치된 5G상용망을 14일 공개했다.
SK텔레콤이 이날 공개한 5G 기지국은 높이 1m, 폭 23cm, 무게 24kg 등 제원을 갖췄다. 안테나와 서버를 현장에 각각 설치해야 했던 LTE기지국보다 규모가 축소돼 건물 옥상, 철탑 외 유휴 공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SK텔레콤은 기지국 설치 위치 선정을 위해 지난해 초 3.5GHz 및 28GHz 등 주파수 대역별 특성을 반영한 5G 3D 설계 솔루션 '5G T-EOS'를 자체 개발했다. 이 기술로 주파수 전파 범위를 시각화해 기지국 설치에 최적인 공간을 파악하는데 활용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트래픽 수치가 비교적 높은 명동에서 5G 품질을 관리해 기술 관련 노하우를 쌓고 5G 전국망 구축 시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명동 관광특구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 내 ICT체험공간 티움, 종로 스마트 오피스 등 구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지난 9월 장비사를 선정한 데 이어 지난달 상용화 최종 단계 퍼스트콜을 성공했다"며 "이날 5G 상용망 구축 현장을 공개한 행보는 5G 리더십에 대한 SK텔레콤의 강한 자신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이명근 기자 qwe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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