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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서 즐기는 5G…통신사 품질 확보 총력

  • 2019.07.26(금) 16:31

이통3사, 휴가 인파 대비 비상대기
전국 곳곳서 5G 서비스 체험 가능

다음 주 장마전선이 물러가고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휴가지에서도 안정적인 통신망을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여러 볼거리과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트래픽 몰리는 휴양지…통신 품질 관리 집중

우선 이통3사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을 중점적으로 통신 품질 관리에 집중한다.

SK텔레콤은 8월31일까지 여름 휴가철 대비 특별 통신 품질 관리에 돌입했다. 휴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를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해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며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사진=KT]

KT의 경우 이달 27일부터 8월4일까지 휴양지에서 발생하는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 실시간 감시 및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정 지역 트래픽 폭증 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트래픽 제어와 분산 준비를 이미 마쳤다.

또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주요 휴양지 내 야간 AS 대기 인력을 2배 이상 확충했다. 호텔, 리조트 등 숙박업소를 비롯해 식당, 배달업체 등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도 긴급 A/S를 확대 지원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고객 대상으로는 구내 정비, 구형 단말·허브 교체 지원, 예비용 리모콘 배포 등의 사전 케어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휴가철 맞이 '5G 마케팅'

이통사들은 휴가지를 찾은 고객들이 다양한 5G 서비스를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휴가지 자체를 5G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휴가지에서 5G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해 향후 실제 5G 가입자로 유인하기 위한 전략이다.

SK텔레콤의 경우 국내 대표 여름 피서지를 여러 테마의 비치로 조성하는 '5GX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30일부터 8월15일까지는 부산 해운대, 강원도 망상, 충남 대천, 제주 함덕 해수욕장 등에서 '5GX 쿨비치'를 운영한다. 가로 17m, 세로 17m 크기의 대형 5GX 이글루 체험관에는 AR·VR 서비스, LCK 멀티뷰, 인공지능 음악추천 FLO 등 5GX 서비스와 물론 VR눈싸움, VR눈썰매, AR 빙하낚시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캠핑족이 많이 찾는 망상 해수욕장에는 '5GX 쿨비치 캠핑존'을 운영한다. 아울러 1020세대가 자주 찾는 대천 해수욕장에는 '익스트림 플레이존'을 콘셉트로 워터슬라이드 놀이기구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도 함덕 해수욕장에서는 명상을 위한 힐링 공간을 마련한다.

LG유플러스는 8월초까지 경포대 해수욕장과 낙산 해수욕장에서 이동형 팝업스토어를 운영, 주요 휴양지와 지역 축제를 찾은 고객들에게 5G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이동형 팝업스토어에서는 스타데이트, 웹툰, 공연 등 U+VR콘텐츠와 입체스타 등 U+AR콘텐츠,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라이브 등 U+5G를 체험할 수 있다. 경남 사천의 자연산 전어축제, 통영 한산대첩 축제 등 지역 축제에서도 U+이동형 팝업스토어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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