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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양자기술…신산업 원천기술 투자강화"

  • 2019.09.10(화) 16:35

최기영 과기정통부장관 취임 일성
"자립역량 키워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터"

최기영 과기정보통신부 장관/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은 현재 우리나라 경쟁력이자 지속적으로 잘 해야만 하는 분야며, 이를 위해 철저하게 기초를 다지고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

최기영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0일 취임사를 통해 "현재 각국의 보호무역주의와 기술패권 전쟁이 진행 중이고 일본의 수출규제는 우리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우선 기초과학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로 연구자가 주도적으로 한 연구분야에 몰두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구축하고 선순환적인 과학기술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구시스템과 제도를 통합해 연구개발(R&D)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과학기술 정책과 투자 간 일관성 확보를 통해 24조원 시대에 전략적 R&D 투자를 할 것으로 약속했다. 특히 바이오헬스, 양자기술 등 미래 신산업 원천기술과 우주발사체, 핵융합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이어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를 언급했다. 최 장관은 반도체와 AI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반도체 등 하드웨어 강점과 역량을 활용해 AI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주도할 수 있는 AI 국가전략을 마련하고 이행하겠다"며 "AI 발전에 따른 사회·문화적 파급영향에 대비하고 양질의 일자리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핵심 네트워크인 5G 망을 바탕으로 실감 콘텐츠, 스마트공장,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신서비스와 관련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을 만들어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 체계화해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혁신할 계획이다.

미래 인재양성도 적극 강조했다. 대학과 산업계의 협업 연구를 활성화하고 AI 대학원, 출연연 등을 통해 미래 시대 필요한 인재양성 과정을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소재부품 및 관련 기술의 자립역량을 확보하겠다"며 "현재 우리 역량과 상태를 진단해 소재부품 및 관련 기술별 대체품 지원, 조기 상용화, 핵심 원천기술 확보 등 맞춤형 R&D 전략을 통해 자립 역량을 키워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장관은 "지금 과기정통부 소속의 많은 업무 유관기관들이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연구소 내의 젊은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창의적 아이디어와 능동적 자세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우리의 시대로 만들어보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최 장관은 지난달 9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당시 청와대는 최 장관에 대해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우리나라가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국내 반도체 연구 및 산업 발전의 산증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국가 연구개발 혁신을 주도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는 등 한국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경쟁력을 높여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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