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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15년만에 6천억 글로벌사업 일궜다

  • 2019.09.24(화) 13:39

日·美 등서 1위…월간 순방문자 6천만명 달성
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IP 비즈니스모델 발굴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사진=이유미 기자]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콘텐츠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 미국, 동남아 국가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는 24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성과와 방향성을 주제로 서비스 밋업을 개최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04년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업계 최초로 승급 시스템 도입, 요일제 웹툰 도입, 미리보기 유료 서비스 도입 등 웹툰 생태계를 구축했다. 2014년에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웹툰 생태계의 확장을 견인해왔다.

구글스토어, 만화 앱 수익 1위

글로벌 진출 5주년을 맞는 네이버웹툰은 구글플레이 앱마켓 만화 분야 수익 기준 전 세계 100개 이상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 중인 라인웹툰, 라인망가 등을 포함한 네이버 웹툰의 월간 순 방문자(MAU)도 6000만명을 달성하며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대부분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 간 미국 라인웹툰의 MAU는 연평균 71%, 일본 라인망가의 MAU는 연평균 32%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세계 각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용자 중 상당수가 Z세대로 불리는 10·20대다.

김준구 대표는 "글로벌 1위의 비결은 유튜브와 넷플리스적인 특징을 모두 네이버웹툰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작가 육성 시스템과 오픈 플랫폼에 가까운 '도전작가'로 참여 시스템을 만들어 작가들이 끊임없이 도전을 할 수 있었고 프로패셔널 작가들이 네이버웹툰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부분이 선순환되면서 최근 드라마로 방영이 되는 '천리마마트'처럼 미디어 믹스가 되고 글로벌 사이즈로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및 미국에서의 네이버웹툰 순위. [사진=이유미 기자]

연간 콘텐츠 거래액 6천억 달성 전망

네이버웹툰은 업계 최초로 한국의 아마추어 플랫폼 '도전만화'의 성공 노하우를 라인웹툰에도 적용해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 58만여명, 프로페셔널 창작자 1600명이 활동하는 창작 생태계를 조성했다.

네이버웹툰은 연재 작품에 △유료 콘텐츠 판매 △광고 △IP(지적재산권)비즈니스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라인웹툰, 라인망가 등을 포함한 2분기 유료 콘텐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올해 글로벌 콘텐츠 거래액은 6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네이버 측은 전망했다.

또 네이버웹툰은 영상 기획·개발을 담당하는 자회사 스튜디오N 등을 통해 콘텐츠 IP 기반 비즈니스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는 다양한 OTT 플랫폼과도 협력할 전략이다.

"연간 억 단위 수익 작가 221명"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웹툰 IP기반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웹툰 작가들의 수익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창작자들이 자국의 언어로 창작한 후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에 작품이 공개된다.

네이버웹툰은 올해 말부터 글로벌 유료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연재 작가의 62%인 221명의 작가가 네이버웹툰 플랫폼에서만 연간 1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고 있으며 전체 작가의 평균 연 수익은 3억1000만원에 달한다.

김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작가들이 작품을 연재하고 글로벌 독자와 IP 파트너를 편하게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다"라며 "네이버웹툰이 디즈니 못지 않은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웹툰 플랫폼과 창작 생태계라는 두 축을 계속해서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웹툰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그는 "웹툰이라는 '비주얼 스토리텔링 콘텐츠'는 영상 콘텐츠와 달리 소비자가 콘텐츠 소비 속도를 주도할 수 있고 작가 혼자서도 방대한 세계관과 비주얼을 모두 만들어 낼 수 있는 콘텐츠다"라며 "그 자체의 완결성도 뛰어나지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원천 콘텐츠로서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이어 "웹툰은 영상 콘텐츠의 경쟁 속에서 원천 콘텐츠로서 가치를 높이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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