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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작년 흑자전환 성공…탈중앙화 금융·디앱 사업 확대

  • 2020.04.06(월) 15:43

작년 매출 1446억·영업익 667억..전년比 감소

지난해 가상자산(암호화폐·가상화폐)시장은 침체를 이어갔지만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은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9년 '고객 중심 경영'으로 턴어라운드 성공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액 1446억원, 영업이익 6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63.1%, 73.5%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빗썸코리아는 거래플랫폼 사용자환경(UI) 및 고객 응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유통업체, 금융사 등 다양한 업계와 전략적 제휴 및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회원 기반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내부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정보기술(IT), 자금세탁방지(AML)에 집중 투자하고 사업부 중심으로 인력과 조직을 재편했다. 지난해 1분기 전직지원 등을 통해 조직 효율화와 고정비 절감 등 비용 효율성을 제고했다.

또 원화(KRW)와 가상자산으로 이원화였던 수수료 체계를 원화로 일원화해 자산관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의 거래 편의성 및 회계처리 투명성도 향상시켰다.

빗썸코리아 측은 "지난해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관련 업계가 모두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빗썸코리아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말했다.

'글로벌 종합 디지털 금융 플랫폼기업' 목표

올해 빗썸코리아는 '글로벌 종합 디지털 금융 플랫폼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첨단 IT 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편 고객 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하고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제도권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빗썸코리아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부문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키워 산업 인프라 조성과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자체 설립한 기술연구소를 통해 블록체인, 빅데이터, 암호학 등 첨단 IT 부문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고려대 블록체인연구소 등 전문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DApp) 등 블록체인 사업도 확장한다.

또 빗썸코리아는 가상자산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전문 앱을 출시해 회원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고 편의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분산형ID(DID)연합 참여로 향후 회원들의 신원증명 간소화를 지원하고 개인정보 보안도 강화한다.

아울러 지난달 통과된 가상자산 거래소 인허가 등 내용을 담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 규제 준수를 위해 빗썸코리아는 자금세탁방지센터의 조직과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신원확인(KYC), 이상거래탐지(FDS) 등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고도화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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