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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덕에 훌쩍 큰 웹젠, 영업이익률 무려 48%

  • 2021.05.10(월) 10:33

1Q 영업익 373억, 전년대비 3배
하반기 뮤 후속작 국내 출시 준비

웹젠이 간판작 '뮤'를 활용한 게임 흥행 덕에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이 무려 50% 육박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하반기에 뮤를 활용한 후속작을 출시하고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웹젠의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전분기(388억원)보다 4% 가량 감소했으나 전년동기(96억원)에 비해 무려 3배 가량 증가했다. 

매출은 780억원으로 전분기(926억원)에 비해 16% 줄었으나 전년동기(344억원)에 비해선 127%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50%에 육박한 47.82%로 작년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40%대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별로 살펴보면 주력 뮤 관련 매출은 492억원으로 전년동기(254억원)에 비해 200억원 이상 늘었으나 전년동기(536억원)에 비해선 40억원 가량 감소했다.

R2 관련 매출은 207억원으로 전년동기(18억원)보다 10배 이상 확대됐으며 전분기(311억원)에 비해선 100억원 정도 빠졌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매출은 519억원, 해외 매출은 2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비중은 33%에 달한다.  

지난해 상 하반기에 각각 출시된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MU Archangel)'과 'R2M(알투엠, Reign of Revolution Mobile)'이 현재도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웹젠은 당분간 두 개 게임의 업데이트에 주력하면서 서비스 향상과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자체 개발 중인 게임들과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제휴게임들의 개발 및 사업일정을 조율해 신작 출시 공백을 채워간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뮤(MU) IP를 활용한 신작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웹젠은 '웹젠블루락'과 '웹젠블랙엔진' 등 게임개발 전문 자회사에서 5개 이상의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웹젠이 주력하는 게임장르인 MMORPG는 물론, 캐주얼게임과 스포츠게임까지 개발영역을 넓혀 다양한 개발 라인업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게임회원층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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