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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크린텍 실천한 성과공유·사회적책임은…

  • 2021.11.05(금) 07:30

고예성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벤처기업이 직원들과 성과를 나누고 사회적책임까지 실천하고 있다면 직원 및 고객 만족도는 어떨까. 

한국여성벤처협회에 따르면 청소장비 전문기업 크린텍은 직무발명보상제도와 미래성과공유제도 도입은 물론 실제 보상 지급으로 임직원과의 상생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기부활동도 펼친다. 

특히 세계 최초로 건식 노면 청소 및 살수 겸용 전기식 도로청소차인 '크린스카이 2.0K'을 개발, 기술력과 미세먼지·폭염 등 환경문제 해결책으로도 공익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사실 크린텍은 1992년 창립 당시만 해도 작은 후발주자였다. 하지만 장비 판매부터 사후관리까지 직접 책임지는 일괄 시스템 운영이 효과를 봤다. 

처음에는 손해가 컸다는 후문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AS를 위주에 의지하지 않았던 점이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었다. 2008년에는 업계 최초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크린텍은 이 같은 점을 인정받아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지난 4일 주최한 '2021 여성벤처 주간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고예성 대표는 여성 벤처기업인으로서 사회적·산업적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여성벤처기업인 표창을 받았다. 

실제로 크린스카이 2.0K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기존 도로청소차와 달리 대용량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친환경 전기 도로청소차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능인증서 획득을 비롯 자동차 안전검사증, 고효율 전기청소차 및 살수기능 전기청소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고 대표는"남성 중심의 수직적 조직문화가 익숙한 업종 특성상 여성기업인으로서 애로사항이 적지 않았다"면서도 "여성의 시각에서 새롭고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하고 구성원들과 함께 소통, 수용과 포용을 핵심경영 원칙으로 삼은 끝에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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