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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플랫폼 주목받는 이유…구독자 2644만명

  • 2022.11.19(토) 08:00

[위클리 잇(IT)슈]
코빗, 국내 최초로 보유 가상자산 내역 공개
LG CNS,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DX 설계 참여

야놀자, 스페인 여행기업 아마데우스와 맞손

야놀자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인 야놀자클라우드는 스페인 항공·여행·IT 기업인 '아마데우스'와 포괄적 사업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왼쪽)와 프레드 바로우 아마데우스 아태평양 온라인 여행 전략 부문 수석 부사장/사진=야놀자클라우드

아마데우스는 2010년 스페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여행 IT 기술 및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 30여 년간 전세계 190여 개국 여행·항공업계 고객사에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솔루션 기술과 노하우, 전문 인력 등을 교류하기로 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자체 접객 인프라와 아마데우스의 여행·항공 검색 및 자동화 기술 등을 연계해 솔루션 기술 및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또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 맞춤 콘텐츠 추천 기술 등을 공유한다. 이 밖에도 플랫폼 간 온·오프라인 결제 연동, 고객 마케팅 전략 공유,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을 통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펠러 야놀자클라우드 수석 부대표는 "아마데우스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여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함과 동시에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 인니 신행정수도 스마트시티 설계 참여

LG CNS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신수도청은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행정수도인 '누산타라' 스마트시티 사업을 총괄하는 정부기관이다. 신수도청은 2045년까지 보르네오섬 정글에 약 350억달러(약 50조원)을 투입해 서울 면적 4배 넓이(2560㎢)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LG CNS는 이번 협약을 통해 누산타라의 '스마트서비스 콘셉트 설계'에 참여한다. 신수도청은 누산타라의 토지이용계획, 교통신호체계, 주택건설 등 기본 설계를 담당한다. LG CNS는 신수도청의 기본 설계를 기반으로 AI·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전환(DX)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서비스를 구상할 예정이다.

LG CNS는 신수도청의 파트너로 선택된 배경으로 세종 스마트시티를 꼽았다. 인도네시아는 신수도 사업에 세종시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LG CNS 측은 인도네시아가 세종시, 부산 등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자인 LG CNS의 DX역량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LG CNS 대표이사인 김영섭 사장은 "LG CNS의 DX 기술력과 스마트시티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초대형 스마트시티 사업모델의 해외 수출 사례를 만들고,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빗, 보유 가상자산 내역 공개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자사가 보유한 가상자산 내역 관련 사항 전반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 최초다. 

이번 결정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ETH), 리플을 비롯한 코빗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의 수량을 코빗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갑 주소도 알 수 있다.

코빗이 가상자산 내역을 공개한 배경으로 세계 3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FTX의 파산보호 신청이 꼽힌다. 특히 FTX가 보유 자산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코빗은 2021년 3분기부터 자사가 운영 중인 거래소 원화 예치금 분리 보관 여부와 가상자산 수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감사인(한미회계법인)을 통해 분기별 실사를 받아왔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코빗은 향후 코빗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K텔레콤, 부패방지경영 국제표준 인증 획득

SK텔레콤은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수립한 부패방지경영에 관한 요구사항과 절차 등에 대한 표준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올 하반기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각 부서별 부패 리스크에 대한 도출·평가를 통해 부패 리스크 통제 방안과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또 SK텔레콤은 자사 지속가능경영 홈페이지에 'SKT 부패방지 방침'을 게시하는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실행 의지를 보인 바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반부패 경영활동 성과를 반영하는 등 환경·사회·거버넌스(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부패방지경영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채종근 SK텔레콤 윤리경영 담당은 "SK텔레콤이 앞으로도 대내외로부터 더욱 높은 신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뉴스 구독 서비스 이용자, 2600만 돌파

네이버는 '언론사 편집' 도입 5년만에 뉴스 구독자가 2644만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또 네이버는 1인당 평균 구독 언론사는 7개이며, 100만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매체는 전체의 약 70%인 80개라고 밝혔다.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묶어서 보여주는 '기자홈' 구독자 수도 지난달 기준 약 950만명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매달 평균 30만명씩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말까지 기자홈 구독자 수는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는 향후 뉴스 서비스에 기술 솔루션을 제공해 언론사의 데이터 분석과 새로운 실험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언론사들이 '스마트콘텐츠스튜디오(SCS)'에서 만드는 큐레이션 콘텐츠를 자사 홈페이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큐레이션 자동화 기술인 '큐레이션 어시스턴스', 악성댓글 탐지 기술인 '클린봇' 등은 내년 1분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파트너사들의 운영 방식, 인력 상황에 맞는 기술, 데이터를 지원해 언론사들과 동반 성장하겠다"라며 "급변하는 뉴스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보다 많은 이용자가 양질의 기사를 접하고, 언론사가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위클리 잇(IT)슈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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