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시각장애인도 웹툰감상
네이버웹툰은 지난 5일 열린 정보 접근성 기술·노하우 공유 행사에서 시각장애인의 웹툰 감상을 돕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개했다.
이미지를 텍스트로 바꾼 후 이를 다시 음성으로 변환해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한다. 광학문자인식 기술 등을 적용했다.
네이버웹툰은 완결됐거나 연재 중인 회차 18만여개에 이를 적용해 내년 1월부터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대식 네이버웹툰 AI 리드는 "대체 텍스트 제공은 네이버웹툰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한 기술적 노력의 일환"이라며 "장애나 언어의 장벽 없이 누구나 웹툰을 창작하고 감상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책임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크래프톤, 게임사 유일 '10억불 수출의 탑'
크래프톤은 '무역의 날' 59주년을 맞아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수출탑은 국가 수출 경쟁력 향상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8년 6억불탑, 2021년 8억불탑에 이어 10억불 탑까지 세번째 수출탑을 수상했다.
올해 국내 게임사 가운데 10억달러 수출을 기록한 건 크래프톤이 유일하다. 회사는 해외 매출 비중이 94%를 차지하며 글로벌 서비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10억불 수출의 탑 수상은 배틀그라운드 등의 콘텐츠가 국가 경제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엔터, 웹툰·웹소설 불법유통 막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글로벌 불법유통 대응 백서'를 내고 올해 4월부터 8개월간 글로벌 주요 검색 사이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내 불법물 약 688만건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총 77페이지 분량으로 정리된 이번 백서는 불법 웹소설 관련 전문적 근절 활동과 중국 내 단속 시스템 구축을 통한 체계적이고 강력한 현지 대응 내용 등이 담겼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창작자 수익은 물론 창작 의욕을 꺾는 불법유통을 뿌리 뽑고자 지난해 11월 불법유통 대응 TF를 가동했다. 영어권과 중화권, 인도네시아어권 등 언어권별 인력을 두고 불법물 모니터링과 실시간 삭제 조치를 진행한다. 또 백서를 발간해 불법유통으로 고통받는 업계에 대응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이호준 카카오엔터 법무실장 겸 불법유통 대응 TF장은 "국내외 불법 사이트와 SNS에서 은밀히 유통되는 불법물은 AI 등 기술적 조치만으로는 적발과 사전 차단에 한계가 있기에 복합적이고 체계적인 단속 활동이 수반돼야 한다"며 "백서와 TF 활동이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궁극적으로 창작자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KT, 노보텔 동대문에 'AI 컨시어지' 서비스 도입
KT는 스타트업 딥브레인AI와 호텔용 'AI 컨시어지' 서비스를 개발해 서울 중구 노보텔 엠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앤 레지던스에 적용했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음성으로 질문하면 실시간으로 답변해준다. 예를 들어, 고객이 "레스토랑 위치 알려줘"라고 하면 이를 인식하고 레스토랑 위치를 사람 목소리로 안내해주는 식이다.
KT는 이를 호텔 전용 AI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미희 KT C레벨컨설팅본부장은 "AI 컨시어지 서비스는 KT의 AI와 ICT(정보통신기술) 역량, 딥브레인AI의 AI휴먼 및 영상합성기술의 노하우가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호텔 DX(디지털전환)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AI를 적용하겠다"고 했다.
조이시티, 스마일게이트와 유저 참여형 기부 캠페인
조이시티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유저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조이시티는 캠페인 기간 각 게임에서 진행되는 인게임 기부 이벤트 미션 달성 시 자체적으로 출연금을 준비해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 패키지 수익금도 추가로 기부한다. '3on3 프리스타일' 캠페인은 오는 14일, '프리스타일 1&2' 캠페인은 21일에 희망스튜디오 기부플랫폼 스마일기브를 통해 릴레이로 오픈된다.
기부금은 캄보디아 스퉁트렝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운동장 조성과 국내 취약 아동·청소년의 무료 농구교실을 위해 플랜인터내셔널 코리아, 한기범사랑나눔에 전액 기부된다.
조성원 조이시티 대표는 "그간 많은 이용자가 조이시티와 프리스타일 시리즈에 보내준 사랑 덕분에 뜻깊은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따스함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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