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23일 '배틀그라운드' 출시 6주년을 맞아 이용 누적시간과 판매량을 비롯한 주요 기록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3월23일 글로벌 온라인 게임 유통망인 '스팀'에 사전접속(얼리엑세스)으로 처음 출시됐다.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1월까지 PC와 콘솔(모니터에 꽂아 이용하는 게임기기) 유료 판매량 7500만장을 돌파한 배틀로얄 장르의 대표작이다.
배틀그라운드는 2018년 1월 스팀 역대 최대 동시접속자 수인 325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팀은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배틀그라운드를 2017년부터 6년 연속 스팀 최다 플레이·판매(세일즈) 게임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지역별 맞춤형 전략과 무료화 전환을 통해 신규 이용자가 꾸준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기준 배틀그라운드의 누적 가입 계정 수는 1억5073만개를 넘었고 총 플레이 시간은 163억6011만시간에 달했다.
활성이용자수(MAU)도 증가했다.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곳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9개 국가가 있는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 월간 활성이용자수가 2017년 대비 약 30% 늘었다.
크래프톤은 또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 걸그룹 블랙핑크 등 20곳과 협업을 진행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신규 맵이나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제공해 이용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