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는 캐주얼게임 개발 자회사인 플레이킹스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레이링스, 플레이토즈, 플레이매치컬에 이은 4번째 100% 지분 출자 개발사다.
플레이킹스의 초대 대표로는 개발직 프로듀서(PD) 출신 권현미 대표를 선임했다. 2006년부터 게임업계에서 활동해온 권 대표는 NHN(옛 NHN엔터)에서 '프렌즈팝'을 시작으로 '프렌즈팝콘' 등 17년간 퍼즐 및 캐주얼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맡아왔다.
권 대표는 "게임 개발과 서비스 철학, 원칙을 공유할 수 있는 위메이드플레이와 유기적인 협업을 기대하고 있다"며 "플레이킹스만의 개성 넘치는 게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플레이킹스를 맡으면서 위메이드플레이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스톡옵션 1만2000주를 받았다. 행사기간은 오는 2026년 7월부터 5년간이며, 행사가격은 2만7750원이다. 플레이킹스는 내년 3분기 신작 출시를 계획 중이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번 자회사 설립으로 플레이링스의 소셜 카지노, 플레이토즈의 블록체인, 플레이매치컬의 미드코어 퍼즐 롤플레잉게임(RPG) 등 부문별 전문 자회사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스튜디오의 자율성과 전문성, 법인으로의 책임을 결합한 자회사 활성화로 5개의 특화 개발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내년까지의 신작 출시 일정에 맞춰 하반기부터 신작 출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