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SKT, 12억 가입자 보유 통신사들과 'AI 생태계' 만든다

  • 2023.07.29(토) 11:00

공동 AI 플랫폼 구축해 유연한 고도화
최태원 "통신사들 AI기업으로 변모해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CEO 서밋'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이치텔레콤의 조나단 에이브러햄슨 프러덕트&디지털 최고 책임자, 이앤라이프(e& life)의 칼리파 알 샴시 CEO, 싱텔의 아나 입 부대표, SKT 유영상 사장. (뒤쪽 화면 좌측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싱텔 그룹 CEO 위엔 콴 문, SK 최태원 회장, e&의 그룹 CEO 하템 도비다, 도이치텔레콤의 부회장 클라우디아 네맛./사진=SK텔레콤 제공

유럽-중동-아시아 통신사들 AI로 뭉친다

SK텔레콤이 10억명이 훌쩍 넘는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통신사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지난 27일 서울 워커힐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CEO 서밋'을 열고 SKT,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이번 서밋에는 도이치텔레콤의 부회장 '클라우디아 네맛', 중동의 대표적인 통신사 e&그룹의 CEO(최고경영자) '하템 도비다', 싱텔 그룹 CEO '위엔 콴 문' 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싱텔은 호주와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21개국 7억7000만명을 상대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며, SK텔레콤(3100만명), 도이치텔레콤(2억4500만명), e&(1억6400만명) 등 이번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주요 통신기업의 가입자 규모만 12억1000만명에 달한다.

이번에 발족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AI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4사는 각사 핵심 AI 역량을 기반으로 '텔코 AI 플랫폼'(Telco AI Platform)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텔코 AI 플랫폼은 향후 통신사별 핵심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공동 구축을 포함, 새로운 AI 서비스 기획에 중추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각사는 거대 플랫폼 개발에 따로 시간과 비용을 쏟지 않은 대신, 공통 플랫폼 위에서 AI 서비스를 유연하게 현지화·고도화하고 고객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4사는 또한 텔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신규 투자, 공동 연구·개발(R&D) 등 분야별 논의를 위한 워킹 그룹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가별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퍼블리싱, 버티컬 서비스 제휴, 마케팅 운영 등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서밋에 직접 참석한 통신 기업들을 상대로 "새롭고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업으로 변모할 것을 제안하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픽=웨이브 제공

웨이브의 여름방학 추천작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여름 방학 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장르의 추천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우선 '내 마음은 무지'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무지, 어피치, 튜브, 네오, 프로도를 주인공으로 만든 카카오의 첫 TV 애니메이션. 명랑하고 활발한 골목대장 무지가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며 마음을 돌보는 방법에 대해 천천히 알아간다.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 다양한 주제, 감정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를 통해 모두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준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SING)은 한때 잘나갔던 극장의 주인 코알라 '버스터 문'이 극장을 되살리기 위해 대국민 오디션을 개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스칼릿 조핸슨과 태런 에저튼이 선보이는 수준급 가창력과 풍성한 사운드 트랙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무민 가족이 떠나는 바캉스 모험 '무민 더 무비'도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원작자 토베 얀손의 탄생 100주년이자 캐릭터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영화는 원작이 지닌 코믹하고 따뜻한 감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이국적인 휴양지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무민가족의 여행 이야기다.

/그래픽=웨이브 제공

여름 감성이 담긴 명작 드라마도 눈길을 끈다. 2014년 방영한 SBS '괜찮아 사랑이야'는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조인성)과 정신과 의사 지해수(공효진)가 만나 서로가 가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감싸는 로맨스 드라마다. 

연애 세포를 깨울 또 다른 로맨스 드라마 KBS '연애의 발견'은 새 사랑을 시작한 여주인공 한여름(정유미)이 옛 남자친구 강태하(에릭)와 우연한 만나 얽히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러브스토리다. 주인공들의 이름에 숨어있는 여름의 의미와 함께 싱그러운 장면 연출, 배우들의 사랑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져 여름이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로맨스 코미디다.

2007년 여름을 뜨겁게 달군 MBC '커피프린스 1호점'도 있다. 남자 행세를 하는 스물네 살의 알바생 고은찬(윤은혜)과 정략결혼을 피하기 위해 동성애자인 척하는 사장 최한결(공유)이 여름 감성이 가득한 카페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사랑을 시작한다.

웨이브는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여름밤을 책임질 오싹한 범죄 스릴러로는 '프렌드 오브 더 패밀리', 웨이브 오리지널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 '범죄의 순간들' 등을 추천했다.

/그래픽=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위퍼블릭' 정식 서비스

위메이드는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의 정식 서비스를 27일 시작했다.

위퍼블릭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DAO(탈중앙화 자율조직)의 구성부터 모든 활동을 투명하게 운영·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회사 관계자는 "위퍼블릭에선 누구나 DAO의 후원금, 기부금 등 자금 사용처를 파악할 수 있다"며 "잔고증명 프로토콜로 DAO의 실제 은행 계좌와 1대1 연동된 '미러 토큰'이 발행되고, 블록체인 상에 토큰의 입출금 시간과 실행 내용, 수량 등이 실시간으로 기록된다"고 설명했다.

위퍼블릭은 거버넌스 프로그램으로 안건 제안과 투표할 수 있는 '결과증명 프로토콜'을 향후 추가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위퍼블릭을 이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 지갑 애플리케이션 '위퍼블릭 월렛'(Wepublic Wallet)도 선보였다.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사용자를 증명할 수 있는 탈중앙화 신원인증 기술(DID)로 구현된 것이다.

/그래픽=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게임 플랫폼 '퍼플'에 리니지2, 아이온 등 추가

엔씨소프트는 크로스 플레이(Cross Play) 서비스 플랫폼인 '퍼플'(PURPLE)에서 PC MMORPG 4종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퍼플 서비스를 시작하는 PC 게임 4종은 '리니지 리마스터',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 & 소울'이다.

퍼플은 엔씨(NC) 게임을 PC와 모바일에서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Cross Play) 플랫폼으로, 2019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등 6종의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온, 블소, 리니지 테스트 서버 이용자는 퍼플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리니지, 리니지2 서비스는 8월9일 시작한다. 이용자는 퍼플에서만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 기능(퍼플톡, 퍼플온, 퍼플 라이브 등)을 게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위클리 잇(IT)슈'는 놓치면 아까운 소식을 매주 토요일 전해드리는 IT바이오부의 뉴스코너입니다./그래픽=비즈워치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