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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개량·복합신약 성장에 상반기 매출 7039억원 달성

  • 2023.07.28(금) 16:46

전년 대비 10.3% 성장…영업이익도 931억원으로 38.6% 증가
매출 대비 R&D 13.3% 투자…북경한미도 호실적에 기여

한미약품이 개량신약과 복합제의 매출 성장으로 올해 상반기에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427억원과 영업이익 332억원, 순이익 208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5.0% 성장했고, 순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연구개발(R&D)에는 매출 대비 13.3%에 해당하는 455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한미약품의 상반기 누적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7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931억으로 전년 상반기 보다 28.6% 늘었고, 순이익 역시 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매출은 1조 4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제인 '로수젯'의 2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9.% 성장한 400억원을, 고혈압 치료제 품목인 '아모잘탄패밀리'는 5.0% 성장한 338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427억원과 영업이익 332억원, 순이익 208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특히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01억원과 영업이익 219억원,
순이익 207억원을 달성하며 한미약품 호실적에 기여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8%, 27.0%씩 성장한 수치다. 

한미약품은 "2분기 원외처방 실적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한 21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로수젯, 아모잘탄패밀리 등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이를 통해 축적한 캐시카우를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견고하게 구축했다"고 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2023년은 한미그룹이 100년 기업을 향한 준비를 마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의미 있는 해"라며 "2032년쯤이면 한미약품과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한미정밀화학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그룹사들의 합산 매출이 5조원에 이를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154억원, 영업이익 273억원, 순이익 23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4.1%, 영업이익은 72.8%, 순이익은 70.2%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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