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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재수' 밀리의 서재, 몸값·물량 다 낮췄다

  • 2023.08.26(토) 11:00

[위클리 잇(IT)슈] 넷마블 마브렉스, 앱토스와 파트너십

'상장 재도전' 밀리의서재, 내달 상장 목표

/이미지=밀리의서재

KT그룹 계열사인 전자책 구독 플랫폼 기업 '밀리의서재'가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작년 11월 상장을 철회한 지 약 9개월 만으로 공모가와 유통물량을 모두 줄이며 기업공개(IPO) 순항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밀리의서재는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재돌입했다. 내달 7일부터 5거래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8~19일 공모청약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밀리의서재는 2016년 문을 연 이래 국내 최초로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플랫폼 회사다. 전자책 구독도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오디오북, 오디오 드라마, 챗북(채팅형 독서 콘텐츠), 도슨트북과 오브제북 등 다양한 도서 멀티 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올 6월 말 기준 누적 회원만 600만명이다. 

KT그룹에 편입된 건 2021년 9월 KT의 다른 계열사인 지니뮤직(지분율 38.63%)에 인수되면서다. 지배구조는 'KT→KT스튜디오지니→지니뮤직→밀리의서재'다. 작년 매출은 458억원으로 전년(288억원)보다 59%가량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또한 145억원 적자에서 4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두번째 상장 도전인 만큼 몸값은 물론 상장 당일 유통물량까지 줄였다. 먼저 공모가 희망범위는 기존 2만1500~2만5000원에서 2만~2만3000원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도 1622억~1866억원으로 약 13% 쪼그라든다. 공모 규모 또한 기존 430억원에서 하단 기준 약 30% 축소된 300억~345억원이다. 

공모 물량인 150만주 역시 구주매출 없이 전액 신주모집으로 바꾸었다. 상장 당일 유통물량 비중도 전체의 34.83%에서 25.07%로 줄였다.

NHN클라우드, "프라이빗클라우드 구축 노하우 나눠요"

/그래픽=비즈워치

NHN클라우드가 프라이빗(Private) 클라우드 구축 노하우를 공유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기업이나 개인의 데이터를 독립된 전용 서버에 보관하는 형태로, 클라우드 업체의 데이터센터에 보관하는 퍼블릭(Public) 클라우드와는 차이가 있다.  

이번 노하우는 오는 29일 오후 2시 'NHN 프라이빗 클라우드 만나보기'를 주제로 회사가 여는 웨비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자체 웨비나인 '클라우드 온(Cloud On)'을 열고 있다. 

NHN클라우드 자회사인 NHN인재아이엔씨의 인프라아키텍처팀 우상욱 팀장이 연사로 나선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특성과 NHN 프라이빗 클라우드만의 차별점, 실제 도입을 위한 방법을 상세하게 다룰 예정이다. 

NHN인재아이엔씨는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설계, 구축,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해 NHN클라우드가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 확장 차원에서 인수한 바 있다. 

우 팀장은 이번 웨비나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 때 고려해야 할 사항과 분석, 설계, 구축 절차를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NHN클라우드가 최근 새로 선보인 어플라이언스(Appliance) 형태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NHN 프라이빗 덱(Private Deck)'도 소개한다. 어플라이언스는 하드웨어를 조립하거나 운영체제 혹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등의 과정 없이 구입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 도입을 고려하거나 도입 예정인 고객사에 최적화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며 "특히 규제나 산업 특성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이 어려운 금융, 의료, 공공기관 고객사에 방향성을 제시하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웨비나는 NHN클라우드 웨비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누구나 볼 수 있다. 이전 웨비나 영상과 발표자료, 주요 질의응답 다시보기도 해당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LG U+, "연령부터 동선까지 AI가 분석"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컬쳐플러스'를 소개하는 모습 /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로 전시관이나 미술관 이용자들의 연령부터 동선까지 분석하는 솔루션을 내놨다. 문화시설 전용 B2B(기업 간 거래) 솔루션인 '컬쳐플러스'다. 

컬쳐플러스는 △문화시설 방문객의 관심사와 지역을 분석하는 '방문객 빅데이터 분석' △내부 관람객의 이동과 관람 패턴을 분석하는 '관람객 동선 분석' △전시 관람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모바일 설문 조사를 통해 만족도를 파악하고 이용 경험을 분석하는 '관람객 설문 조사' △이용자의 거주 지역과 관심사, 문화 소비 이력 등을 활용해 이용자 맞춤형 전시를 추천하는 '타깃형 고객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성별·연령·관람빈도 등 유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람객이 전시를 관람하면서 발생하는 동작을 유형별로 분석하고, 전시관을 함께 찾은 동반인과의 관람 행태와 반응을 분석해 제공한다. 문화시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해 낸 인사이트를 활용해 전시의 성과를 분석하고 이용자의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는 개선점을 찾아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문화 예술 빅데이터 관련 전문 기관과도 협업했다. 컬쳐플러스의 기능 중 하나인 '관람객 동선 분석’과 '관람객 설문 조사' 서비스에는 중앙대 예술공학부 이보아 교수팀이 참여해 빅데이터 분석의 전문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독립기념관, 그라운드시소 등 국내 주요 국공립 및 사설 전시관과 솔루션 활용을 위한 협업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문화 데이터 분석에 나서기로 했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Data Product 담당은 "제조·물류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가 보편화하고 있는데,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사례가 아직 많지 않다"며 "컬쳐플러스가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으로 전시 관람 동선 개선 등 문화시설 서비스의 고도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넷마블 마브렉스, 앱토스와 파트너십

/이미지=넷마블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인 앱토스(APTO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앱토스는 안정성과 확장성, 신뢰성 등이 핵심 원칙으로 설계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블록체인 시장 참여를 돕기 위한 기술 등을 지원한다.

마브렉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블록체인 생태계 간 서비스 교류를 가능케 하는 '마브렉스 워프' 서비스를 통해 앱토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MBX 생태계 내 게임, NFT(대체불가능토큰)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브렉스는 앞서 바이낸스, 니어 재단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멀티체인 확장에 나선 바 있다.

문준기 마브렉스 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앱토스 이용자와 마브렉스 이용자 간의 교류와 함께 확장성 부분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샤르 라자르 앱토스 재단 생태계 및 그랜트 책임자는 "전 세계 웹3 기반 게임 이용자들의 경험을 발전시키는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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