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등 가상자산 거래소가 공동 출자한 국내 유일 트래블룰 솔루션 '코드(CODE)'가 카탈라이즈리서치와 함께 트래블룰 관심도 등에 대한 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트래블룰 언급량이 급증한 국가는 한국, 일본, 프랑스다. 우리나라는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거래 및 자금출처 소명과 관련한 공방이 언급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언급량은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이 불거진 지난 4~5월 급증했다. 2분기 트래블룰 관심도는 1분기 대비 700% 가량 폭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과 프랑스의 트래블룰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증가했다. 보고서는 일본과 프랑스는 2분기에 시행된 트래블룰 규제 시행과 연관해 검색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외에도 보고서는 ▲트래블룰 관련 워드 클라우드 및 주요 토픽 분석 ▲2023년 상반기 트래블룰 국가별 관심도 추이 분석 ▲트래블룰 시행에 대한 시장 반응 분석 ▲트래블룰 준수를 위한 시행 국가들의 세부 내용 등을 다뤘다.
이성미 코드 대표는 "올해부터 FATF, G7, EU가 적극적으로 나서며 각 국이 트래블룰 시행에 큰 진전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각 국의 규제요건을 준수하기 위한 트래블룰 솔루션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