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콴다'에 각각 100억원의 지분 투자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지난달 1일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거대언어모델(LLM) 역량을 평가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챗GPT를 넘고 1위를 차지했다.
콴다는 베트남, 태국 등 20개국에서 교육 애플리케이션 사용자수 1위를 차지한 교육 특화 스타트업이다.
KT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업스테이지와 △기업 전용 LLM 솔루션 개발 △기업간 거래(B2B) 도메인 특화 LLM 개발 등 AI 분야 B2B 시장을 공략한다.
콴다와는 △교육 도메인 특화 LLM 개발 △교육 플랫폼의 AI 확산 등 AI 기업과 소비자간 B2C 서비스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초거대 AI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방형 AI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더 많은 AI 스타트업과 사업 협력과 투자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송재호 KT AI·디지털전환(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와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 초거대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스타트업이 성장할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