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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두산에너빌리티 제조현장에 생성형 AI 적용

  • 2023.10.19(목) 11:17

제조장비 이상징후 탐지부터 보고·대응
고장사례는 AI가 분석해 보고서도 제작

SK C&C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디지털 지능형교통시스템(ITS) 파트너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이상 진단 서비스 시범 적용을 통해서다. 

이번 사업은 두산에너빌리티의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SK C&C는 생성형 AI 기반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 현장의 장비∙설비 이상징후 탐지부터 원인 분석, 보고서 작성, 담당자 메일 보고 등 장애대응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이상 진단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이상∙고장 분석과 보고서 제작 영역에 초점을 맞춘다. 통상 고장 이후 유사 사례를 분석해 원인을 찾고 대응 방안을 찾기까지 최소 수일에서 수주가 소요되는데, 생성형 AI 기술 기반 유사 사례 데이터 분석을 거치면 대응 방안 제시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 C&C는 이들 유사 사례 보고서를 참고해 '이상 진단 보고서'를 제작할 방침이다.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상 및 고장 개요 △분석 목적∙대상∙결과 △고장 대응 권장사항 등을 초안 형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준다. 장애 분석 보고서를 유관 부서에 메일로 발송하는 일도 생성형 AI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차지원 SK C&C 그룹장은 "고가의 대규모 장비와 설비가 돌아가는 제조 현장에서 장애 대응은 촉각을 다투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생성형 AI가 우리나라 제조 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실질적 디지털 혁신의 기반 인프라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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