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충남 논산시에서 새 브랜드를 적용한 '트리븐 논산'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13일 충남 논산시 취암동에 공급하는 트리븐 논산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트리븐 논산은 지하 3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 59~176㎡ 총 429가구로 조성된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시공한다. '트리븐'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랜드마크 ‘서울숲 트리마제’를 시공한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새로 선보이는 주거 브랜드다.
개인, 사회, 지구 등 3가지를 뜻하는 'TRI(트라이)'와 가치와 새로움을 의미하는 'Value&Newness'(밸류앤뉴니스)를 합친 조어다. 개인과 사회, 지구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지속 가능한 집을 짓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이 시공사 설명이다.
트리븐 논산은 신도심과 원도심을 잇는 중간 입지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백제종합병원, 홈플러스, CGV가 가깝고 도보권에 논산동성초를 비롯해 논산중·고, 논산여중·고 등이 자리한다.
단지 인근의 KTX 논산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시간4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논산고속버스터미널과 논산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깝다. 논산대로를 통하면 논산-천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호남선 고속화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는 논산에서 대전 가수원역까지의 철길을 직선화하고 육군 훈련소까지 KTX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논산에서 대전으로 가는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을 통과해 2026년 착공 예정이다.
산단 개발 호재도 있다. 올해 1월 충남 논산 연무읍·동산리 일원에 '국방국가산업단지'(2025년 착공 예정) 조성 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논산시는 이를 통해 경제적 편익 2조8000억원, 총생산 유발효과 2315억원, 고용유발효과 1492명 등의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Bay, 집안 벽과 벽 사이 구획) 및 맞통풍 위주로 설계했다. 실내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키즈스테이션, 게스트룸, 멀티 라이브러리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한다.
청약은 이달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28년 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충남 논산시 내동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