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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 용지 공급

  • 2025.01.14(화) 17:33

95만6296㎡…여의도 3분의 1 규모 개발
신대지구·광양·여수 잇는 전남 동부 신주거지

중흥그룹은 전라남도 동부권 주거벨트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선월하이파크단지' 택지 공급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전남 순천 신대지구를 비롯해 광양, 여수 등을 연결하는 새로운 주거 벨트 조성사업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선월하이파크단지' 위치도/자료=중흥그룹 제공

중흥그룹은 내달 중 선월하이파크단지 1차 용지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 단지는 전남 순천시 해룡면 선월리 일원에 있다. 95만6296㎡(약 29만평)로 여의도(2.9㎢) 약 3분의 1 규모다. 오는 2026년까지 총 6000가구 규모 주거단지 조성이 목표다.

중흥 계열사인 선월하이파크밸리㈜가 시행을,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시공을 맡았다. 이번에 공급하는 1차분은 △이주택지 △협의양도인택지 △생활대책용지 △업무시설용지 3필지 △문화시설용지·공동주택용지 1필지 등이다.

2차분은 △상업시설용지 42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34필지 △공동주택용지 등으로 오는 6월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이 개발사업지는 가까운 순천 신대지구 생활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약 3만명이 거주하는 규모로 조성되는 신대배후단지와도 인접해 있다. 세풍일반산업단지, 율촌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와 광양항만, 포스코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이라는 게 중흥 설명이다.

단지 주변에 신대천과 도심공원이 연결되는 수변공원이 있다. 중심부에 초·중·고 등 교육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문화시설용지, 상업지구 내 소공원 등도 계획됐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근처에 대형 쇼핑몰 유치도 예고돼 있다"면서 "순천을 비롯해 광양과 여수 등과 연계되는 도로망을 갖춰 전남 동부권의 거점이 될 곳"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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