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은 27일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5억원대 중반에 공급되는 수도권 아파트다. 발코니 확장 비용을 포함해도 6억원이 안 된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32블록(마전동 398-2)에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 64~110㎡ 총 669가구 규모다. 중형 단지지만 평면이 매우 다채롭다.
전용면적별로 △64㎡ 213가구(A·B·C·D타입) △84㎡ 255가구(A·B·C·C1·D·E·F) △98㎡ 193가구(A·B·B1·C) △110㎡(복층·펜트하우스, P1·P2·P3·P4·S1·S2) 8가구 등이다.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총 21개 평면의 주택이 마련된다. 다양한 구성을 통해 입주예정자 주거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전체의 약 30%(201가구)가 검단신도시 내 희소성이 큰 중대형(전용 85㎡ 초과)이다. 전용 110㎡는 복층형과 펜트하우스로 설계해 더욱 차별화했다. '에버그린'이란 주제로 특별설계 공모에 당선된 아파트이기도 하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3.3㎡당 평균 165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지난 11월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3.3㎡당 평균 1736만원이었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분양가는 전용면적과 평면, 층 등에 따라 △64㎡ 4억3700만~4억6700만원 △84㎡ 5억4100만~5억6700만원 △98㎡ 6억2700만~6억6100만원 △110㎡ 8억9250만~9억542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전용 64~98㎡ 기준 300만~400만원대이며 마감 및 조명 특화, 아일랜드장. 시스템 에어컨 등은 별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주변에 녹지가 많다. 바로 앞에 수변공원(계획)이 자리하며, 다수의 근린공원(계획)으로 둘러싸여 있다. 남측 등 단지와 접한 부지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검단신도시의 특별계획구역 중 에너지 자족 시범단지로 개발 중인 '휴먼에너지타운'과 수변형 상업특화거리로 조성되는 '커낼콤플렉스'가 가깝다.
검단신도시 내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내년 5월 개통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또 서울 강남까지 30분가량 걸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도 계획되고 있다. 단지 중심에서 반경 1.5km 내에 인천지하철 2호선 마전역과 검단사거리역,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호수공원역(가칭) 등이 위치하게 된다.
연말연시에 걸쳐 청약과 계약 일정이 잡혔다.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어 내년 1월2일 2순위 청약으로 순위별 접수를 마친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달 8일, 정당계약은 19일~21일 사흘간이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완정로133번길 1(왕길동 674-1)에 마련됐다. 검단사거리역과 마전역 사이 대로(완정로) 변이다. 아파트 입주는 2027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