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3개 단지서 3262가구를 분양한 데 그친 호반그룹이 올해는 임대 단지를 포함해 총 10개 단지서 6000여가구를 선보인다. 10개 단지 중 7개 단지를 자체개발로 조성한다.
28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올해 계열사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각각 9개, 1개 단지서 타 건설사와 공동시공을 포함해 총 7004가구를 분양한다. 이 중 호반그룹만의 시공 지분은 6225가구(실)이며 일반분양분은 5552가구다.

상반기에는 김포와 경북, 광주 택지개발 물량
우선 호반건설이 올해 1분기에 서울과 경북 경산, 경기도 시흥 등에서 1541가구를 공급한다.
경북 경산에서는 상방공원피에프브이(PFV)가 시행하는 '상방공원 호반써밋 1단지'를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경산시 첫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총 2105가구의 2개 대단지 중 1004가구가 우선 분양되는 것이다. 공급 물량은 모두 일반분양 예정이다.
경기도 시흥시 택지지구에서도 분양 물량을 내놓는다. 시흥거모동 공공주택지구인 시흥거모B1블록에 진아건설과 함께 최고 24층 높이의 4개동, 353가구를 조성한다. 호반건설의 몫은 90%에 해당하는 313가구다. 이를 모두 일반분양한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는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개발 사업을 통해 224가구의 임대 물량을 공급한다. 단지는 서초구 양재동 산 17-7 일대에 최고 19층 높이의 1개동으로 지어진다.
2분기에는 3개 단지서 1941가구를 푼다. 경기도 김포와 광주광역시 내 개발사업을 통해 호반건설이 조성하는 물량으로 모두 청약 시장에 나온다.
우선 김포시 풍무역세권 C5블록(사우동 527-1 일원)에 400%의 용적률을 적용한 최고 38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을 짓고 공동주택 113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7·8블록에서 805가구를 분양한다. 북구 월출동 813-6 일원 A7블록에는 356가구를, 전남 장성군 진원면 학림리 641-19 일대 A8블록에는 449가구를 선보인다.
하반기, 호반산업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분양
3분기에는 사업 전환에 나서고 있는 호반산업의 올해 유일한 분양 물량을 포함해 132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부사장 승진한 호반 창업주 차남, 그룹 성장전략 세운다(2025년 12월1일)
호반산업은 김포풍무역세권 B4블록(사우동 480-2)에서 최고 층수 30층 이하의 650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난해 10월 B5블록에 분양한 '김포풍무 호반써밋' 바로 옆자리다.
평택 고덕신도시에서도 호반건설의 분양 몫이 나온다.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3구역 내 A13블록에 계룡건설, 중흥건설과 함께 최고 25층 높이의 9개동을 올리고 973가구를 조성한다. 호반건설의 해당 현장 지분(24%)은 234가구이며 모두 일반분양한다.
부산에서는 정비사업 물량을 내놓는다. 동구 초량3구역(초량동 659일원)을 재개발해 최고 24층 높이의 6개동, 443가구를 짓고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은 236가구다.
4분기에는 경기도 군포시 군포10구역(당동 781 일원) 재개발 물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고 49층 높이, 6개동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포함한 1427가구(실)을 짓는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950가구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주택 시장이 좋지 못해 분양을 미룬 현장도 있다"면서 "상황을 봐서 추가적인 분양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