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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U+ 대표 "'CX·DX·플랫폼' 3대 혁신 가속"

  • 2024.01.02(화) 10:22

[신년사] "녹록잖은 대외환경…혁신해 성과낼 것"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고객경험(CX) △디지털 혁신(DX) △플랫폼 강화를 올해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황 대표는 2일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메시지에서 "대내외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만큼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고객 중심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며 "CX혁신과 플랫폼 사업 성공이 DX 역량에 좌우되는 만큼, 올해는 DX 수준을 높여 성과로 이어지게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대 전략의 세부 계획을 제시했다. 통신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Data) 사업 확대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플랫폼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는 물론 B2B(기업간 거래) 분야로의 확장 계획도 밝혔다. 

먼저 CX를 위한 혁신으로 다양한 통신 서비스를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등 통신의 디지털화를 강조했다. 자사 통신 플랫폼 '너겟'과 '유플닷컴'을 중심으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황 대표는 "기존에 없었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통신의 플랫폼화를 위해 너겟과 유플닷컴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성장시킬 것"이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역할을 쇄신하고 미디어 시청 경험을 확대해 올해부터 MZ세대에게 가장 뛰어난 디지털 경험을 주겠다"고 했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는 AI와 Data 사업에 집중한다. LG유플러스의 초거대 AI인 '익시젠'을 통신과 플랫폼 서비스에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한다. 

황 대표는 "기존 통신 고객 데이터와 플랫폼 사업에서 발생하는 행동 데이터를 연계해 새로운 사업을 고안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플랫폼 사업은 B2C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를 가시화하고, B2B에서는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라이프, 놀이, 성장케어 등 B2C 플랫폼 사업은 조기에 성과가 가시화할 수 있도록 이용자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영역으로 선택과 집중할 것"이라며 "DX가 보편화되면서 B2B 시장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생기고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는 만큼, 올해는 B2B 사업영역에서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 품질과 안전성 등 기본기도 강조했다. 황 대표는 "변화가 아무리 성공한다 하더라도 통신의 근간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멈춘다"며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점검하고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품질·안전·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전문 인력 확보 등을 통해 기본을 다져야 한다"고 전했다. 

/자료=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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