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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쇄신 힘주는 엔씨소프트…CBO 3인 체제로 개편

  • 2024.01.08(월) 17:22

엔씨소프트 국내 게임 개발·사업 총괄하는 CBO 3인
윤송이 사장·김택헌 부사장, 사회공헌·해외경영 집중

엔씨소프트는 개발,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3명의 CBO(최고사업책임자)를 임명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그래픽=비즈워치

엔씨소프트가 개발과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CBO(최고사업책임자) 3인 체제를 갖췄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던 경영 쇄신의 일환이다.

엔씨소프트는 8일 사내 공지를 통해 △이성구 부사장 △백승욱 상무 △최문영 전무를 CB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또 CEO(최고경영자) 직속으로 기획 조정과 법무를 담당하는 조직을 신설했다.

이 부사장은 리니지 IP(지식재산권)를 담당했다. 백 상무는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고, 최 전무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쓰론앤리버티(TL)를 비롯한 신규 IP를 관리하고 있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과 김 대표의 동생 김택헌 수석 부사장은 각각 CSO(최고전략책임자), CPO(최고 퍼블리싱 책임자)직을 내려놨다.

윤 사장과 김 수석 부사장은 사회 공헌과 해외 경영에 집중한다. 윤 사장은 엔씨문화재단 이사장과 엔씨소프트의 미국 법인인 엔씨웨스트홀딩스의 대표를 유지한다. 김 수석 부사장은 엔씨소프트의 일본 법인과 대만 법인인 엔씨 재팬과 엔씨 타이완 대표직을 계속 맡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조직 개편과 비용 구조 절감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영입하며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를 갖췄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대응을 위해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며 "엔씨소프트 구성원이 원팀으로서 상호 협업 역량을 높여 경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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