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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산업안전 솔루션 공략 박차…"AI로 가스배관 관리"

  • 2024.03.28(목) 09:48

예스코와 도시가스배관 진단기술 개발
"다양한 기업과 협력 B2B 산업 DX 앞장"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사업그룹장(사진 오른쪽)과 예스코 이제환 안전기술부문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과 현장 솔루션 개발 등 협업을 통해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예스코와 AI·빅데이터 기반의 도시가스배관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전환(DX)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예스코는 지난 2018년부터 LG유플러스와 IoT(사물인터넷) 원격모니터링 기술을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심지역에 특화된 배관 진단용 신규 IoT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도시가스 배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제 솔루션과 데이터분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통합 관제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에 집중한다. AI가 전류 유입 패턴을 학습해 외부 전류가 배관에 간섭할 수 없도록 하고 각 배관의 정확한 부식의 정도를 확인해 도시가스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도시가스 안전 관리는 배관에 전류를 흘려 부식을 방지하는 ‘전기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지하철 등 고전압이 발생하는 곳에서는 외부 간섭으로 인해 부식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은 "도시가스배관 관리 기술 전문 기업인 예스코의 노하우와 LG유플러스의 산업 안전 센서 기술과 AI·빅데이터 역량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산업안전 솔루션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열수송관 설비 진단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고, 대한산업안전협회 등과 안전관리 솔루션 '스마플'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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