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5월 22일 최초로 비트코인(BTC)으로 실물 거래를 했던 날을 기념해 가상자산거래소들이 매년 진행하는 '비트코인 피자데이'가 단순 이벤트에서 소외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두나무는 오는 22일 피자데이를 맞아 올해도 아동양육시설의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피자를 기부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피자를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8500여판의 피자를 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자는 이벤트 참여 회원에 지급하는 피자 수 만큼 기부되며 굿네이버스에 기부해온 소상공인도 동참한다.
또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의 그림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제작해 랜덤으로 증정한다. NFT는 지난해 업비트 피자데이를 주제로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나두-업티스트(Upbit Artist)' 대회 최종 수상작 중 총 10개가 선정됐다.
두나무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피자데이 이벤트를 열고 비트코인 피자데이 문화를 일부가 아닌 모두의 축제로 전환하고 디지털 자산의 사회적 가치를 전파하는데 힘쓰고 있다. 블록체인이 가진 분산과 분배의 가치를 이벤트와 기부 활동을 연결해 디지털 자산의 유용성을 알리고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가 우리 사회 선순환을 이끄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이웃들이 함께 행복을 나눌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빗썸도 지난해 피자데이를 맞아 2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의 '희망풍차 긴급 지원' 사업에 전달돼 가족 실직, 질병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 청소년, 청년을 위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