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애드는 마케팅 솔루션과 온라인 광고 플랫폼 전문기업인 '11시11분'을 지난 1일자로 흡수합병했다고 4일 밝혔다.
NHN애드는 "흩어져 있던 기술·솔루션을 통합 재편하고, AI(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차세대 광고 운영 솔루션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NHN애드는 2021년에 11시11분의 지분 100%를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번 흡수합병은 NHN이 그룹사 경영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조치다. NHN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2.8%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NHN애드는 11시11분의 기술력을 NHN애드 사업 전반에 접목할 방침이다. 특히 차세대 광고 운영 솔루션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발굴하며 애드테크 영역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심도섭 NHN애드 대표는 "합병을 통해 11시11분의 우수한 개발 역량과 NHN애드의 풍부한 마케팅 노하우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비즈니스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향상할 계획"이라며 "광고 효율을 극대화하고, 광고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정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