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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2분기 선방…'클라우드'가 견인

  • 2024.07.25(목) 17:53

영업익 2209억원, 7% 증가

삼성SDS가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삼성SDS는 올해 2분기 매출이 3조3690억원, 영업이익은 220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 7.1% 증가했다.

IT서비스 매출은 1조58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어났다. 특히 이 부문 실적에 포함되는 클라우드 매출은 수요 급증에 힘입어 같은 기간 25.1% 불어난 5560억원을 나타냈다. 

삼성SDS 측은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고성능컴퓨팅(HPC), 생성형 AI를 위한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 수요 확대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매출이 불어났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외국 클라우드를 고객 기업 업무 시스템에 맞게 연결하는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사업도 순항 중이다. 금융업종의 클라우드 전환, 생성형 AI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매출도 증가했다.

물류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0.1% 증가한 1조7826억원을 기록했다.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 중인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매출이 2849억원으로 집계됐다. 첼로스퀘어에 가입한 기업 고객은 1만4800개를 넘어섰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인 패브릭스(FabriX)와 메일, 미팅, 메신저 등 업무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적극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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