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는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게임은 내달 일본 서비스 4주년을 맞는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0일 기준 일본 앱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포켓몬 고’·'라스트 워: 서바이벌', '몬스터 스트라이크' 등 현지 인기 게임을 누르고 매출 1위를 찍었다.
앞서 넥슨게임즈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도쿄 마쿠하리 메세 국제 전시장에서 4주년 기념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를 열었다. 행사 기간 중 진행한 생방송에서는 4주년 업데이트로 신규 캐릭터인 '세이아'와 '리오'를 공개했다. 이들은 블루 아카이브 메인 스토리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지만 이전까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시되지 않아 유저들에게 기대 1순위로 꼽혀왔다. 이에 생방송 최대 동시 시청자 수는 13만명을 넘어섰다.
넥슨게임즈는 내달 블루 아카이브 4주년을 기념해 일본 현지에서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협업 행사를 진행한다. 삿포로 눈 축제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 조각상을 전시하고 도쿄 아키하바라(秋葉原)에 위치한 쇼핑몰 아트레와 협업을 통해 대형 옥외 광고와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올해에도 이용자들이 기대할 수 있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