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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매출 4000억 돌파…'역대 최대'

  • 2025.02.06(목) 11:22

모든 사업 고른 성장…"기술 고도화·글로벌 진출"

더존비즈온이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40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7% 늘어난 881억원, 당기순이익은 102.9% 치솟은 78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도 1115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6%, 영업이익은 18.9% 증가했다.

이번 호실적은 더존비즈온이 모든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간 덕분이다. WEHAGO, Amaranth 10, OmniEsol 등 핵심 솔루션에 통합된 인공지능(AI) 서비스 경쟁력을 토대로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ONE AI는 출시 6개월 만에 2000개 기업과 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며 주요 솔루션의 실적을 이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AI가 비즈니스 환경에 성공적으로 통합, 내재화되며 단일 모듈 단위로 제품을 사용하던 고객들이 모든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전체 모듈 도입을 고려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제품별로는 Amaranth 10이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비중 증가로 전년 대비 168% 성장했다. WEHAGO는 24%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OmniEsol 역시 새로운 파트너십 정책과 함께 대기업, 그룹사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다졌다.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기업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도입 수요가 증가하며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시키고 있어서다. AI 서비스의 효용을 확인한 기존 고객들이 AI 도입과 함께 클라우드 전환에 나서고 있어 장기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연간 매출 4000억원 돌파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함께 AI 회사로서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이 조화를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와 AI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다양한 산업분야로 실적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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