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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서브노티카2'…제2의 '배그' 되나

  • 2026.05.18(월) 14:41

출시 첫날 200만장 판매 돌파
'빅 프랜차이즈 IP' 전략 청신호

크래프톤 신작 '서브노티카2'가 얼리 엑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초반부터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낸 가운데 장기 흥행에 성공할 경우 제2의 '배틀그라운드'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이 지난 15일 출시한 '서브노티카2'는 출시 12시간 만에 200만장 판매고를 올리며, 스팀 글로벌 최고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했다. 스팀 사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기록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 46만7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의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만1000명과 비교하면 9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서브노티카2는 해양 생존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는 '서브노티카'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이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며 새로운 생명체를 탐색하고 생존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는 최초로 4인 협동 모드를 도입하며 이용자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요소를 강화했다. 엑스박스와 PC 플랫폼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전작에서는 미지의 행성 '행성 4546B'에서 탈출하는 스토리가 주가 됐다면 이번 시리즈는 새로운 외계 행성 생태계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그래픽을 통해 미지의 세계를 더욱 생생하게 구현했다.

서브노티카2는 출시 전부터 시장의 기대감을 모았다. 지난달 공개된 시네마틱 트레일러 조회수가 1000만회를 넘겼으며, 지난 9일 공개된 게임 플레이 영상도 5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스팀 위시리스트는 지난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9개월간 1위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도 이같은 기대감을 반영해 출시 전 크래프톤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유안타증권은 크래프톤의 목표 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했고, 신영증권도 목표가를 45만원으로 높였다. 

다만 출시 이후 주가는 기대만큼 크게 움직이지는 않는 모습이다. 미리해보기 출시 당일인 15일에는 전일 대비 4.9% 하락한 27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18일 오후 2시 기준으로는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0.7% 오른 2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약 2년 간 얼리엑세스 기간을 거친 뒤 서브노티카2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초기 흥행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배그 의존 구조를 벗어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크래프톤은 올해 '빅(Big) 프랜차이즈 지식재산권(IP)' 육성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우며 배그 중심의 '원 IP'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앞서 미메시스, 인조이 등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지만 장기 흥행에는 실패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서브노티카2는 출시 초기부터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정식 출시 전까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핵심 프랜차이즈 IP 육성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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